[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알래스카 주 해상에서 규모 7.9 강진이 발생해 알래스카와 캐나다, 미국 서부 해상 등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규모 7.9의 지진은 현지 시간 23일 0시 반쯤 알래스카 주 알래스카만 코디액 섬에서 남동쪽으로 280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
미국 CNN 방송은 이 지진으로 알래스카 남동부와 알래스카 반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고,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워싱턴 주에도 쓰나미 경보가 잇따랐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이 일본에서 규모 9.0 지진이 발생한 이후 거의 7년 만에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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