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정보당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의 해외사업 거래를 조사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전·현직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 연방수사국이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 타워'를 둘러싼 협상과 자금 조달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방카 트럼프 스파'를 갖춘 해당 호텔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문을 열었으며, 소유주인 말레이시아 개발업자에게 라이센싱과 마케팅 수수료를 받고 있다.
CNN은 수사 당국이 이 거래를 조사하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이방카 보좌관이 완전한 기밀정보 취급권한을 얻으려는 데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