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데일리연합]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7박 10일간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보스턴과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국외출장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워싱턴D.C., 보스턴과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교통혁신을 위한 글로벌 협업체계를 다져나가기로 하고, 워싱턴 D.C., 보스턴과의 교류·협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교통혁신 및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시장은 ”지난 10일 미 동부 대표 도시인 보스턴을 방문해 무료버스를 탑승하고 교통관제센터를 시찰하는 등 대중교통 무료화 성과를 공유, 보스턴 시는 시내버스 무료화 시행 이후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5% 증가 등 교통체증 개선 효과와 함께 미세먼지 배출 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했다.
최시자은 이어 ”미셸 우(Michelle Wu) 보스턴 시장은 우리시가 시내버스 무료화를 추진함에 있어 보스턴의 성과와 추진 사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지난 16일(현지시각) 방문한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는 시내버스 무료화를 포함한 대중교통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최시장은 또 ”워싱턴 D.C.에 소재한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 박물관 체이스 로빈슨 관장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세종시 박물관단지 조성·운영에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하고, 로빈슨 관장은 세종시립박물관 등 우리시 박물관단지 운영에 자문을 제공하고 전시 관련 교류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5월 중 세종시에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시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각)에는 세계은행과 세계자원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교통혁신포럼에 참석하였으며, △셔클 △두루타 △누리콜 등 우리시 수요응답형 교통시스템을 널리 알려, 큰 호응을 얻었다“고 했다.
최시장은 이어 ”포럼에 앞서 워싱턴 D.C. 시의회 찰스 엘렌 교통환경위원장을 만나 버스요금 무료화 법안* 관련 의견을 나눴으며, 엘렌 위원장은 우리시가 워싱턴 D.C.와 유사한 정책 방안을 갖고 있는 점에 감명받았다며, 향후 세종시를 방문하기로 하는 등 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다.
최시장은 ”이번 방미 기간 중에는 보스턴에서 유학 중인 하버드대와 메사추세츠공과대(MIT)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단에 올라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기회와 강점을 알릴 기회가 있었다“고 했다.
최시장은 이어 ”전 주한미국대사였던 스티븐스 캐슬린 한미경제연구소장과의 간담회, 주미대한민국대사와의 간담회, 워싱턴 D.C. 특파원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세종시의 주요 정책을 알리고. 한미경제연구소장은 세종시의 한글문화단지 조성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오는 5월 ‘콩고디아 랭귀지 빌리지*’ 관계자들과 세종을 방문해 자문을 제공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최시장은 또 ”글로벌 로봇전문기업인 보스톤 다이내믹스를 방문, 자율주행 로봇 기술 개발 및 상용화 현황을 청취하였으며, 우리시와 보스톤 다이내믹스와의 연계 협력 차원에서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올 하반기부터 이응다리에 시범 도입하기로 하였다“고 했다.
최시장은 마지막으로 ”우리시는 세계 선진 도시 및 대학과 교통혁신, 문화 등 시민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지속 확대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으며, 자율주행, 로봇, 양자기술, 사이버보안 등 협력 성과를 발전시켜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실증도시로 성장 발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