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정보기관이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살해 배후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의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정보기관 관료를 인용해 왕세자를 경호하는 측근들이 사건 현장에 있었고 사우디 정부가 카슈끄지를 억류하려 하는 등 왕세자가 개입했음을 보여주는 정황증거가 쌓여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와 사우디 정부는 이번 사건을 독자적인 암살 행위로 몰고 있지만, 미 정보 관료들은 이런 작전이 왕세자 모르게 진행됐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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