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홍콩 딱M중학교 남학생 37명이 울산 관내 18곳 가정에서 홈스테이('한국가정체험')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콩 딱M중학교의 한국 가정문화 및 또래 놀이문화 체험 신청에 시가 적극적으로 화답함에 따라 성사됐다.
홈스테이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14∼16세의 남학생으로 울산·부산·경주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방한한다.
이들은 울산을 방문해 대표 관광지인 태화강 십리대숲과 떼까마귀 군무를 관람하고 홈스테이 가정에서 한국 전통음식과 놀이 및 가정문화 등을 체험한 후 부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홈스테이 참여 가구는 시청 내부 정보 게시판을 통해 중학생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과정을 통해 선발됐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은 미래의 우수 관광객이 될 수 있다"며 "울산에서 한국의 정서를 맘껏 느끼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홈스테이 지원과 함께 울산관광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경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