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중국과 한국 오가는 조선족들에게 편리한 은행카드
길림은행과 하나중국, 하나은행 3사가 합작하여 공동으로 출시한 길한통체크카드(吉韩通借记卡)가 1월 30일에 연길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새해 년초에 길림은행에서 출시한 길한통카드는 중국과 한국을 자주 내왕하는 길림성 주민들에게 내놓은 하나의 금융혜민 ‘선물’로 된다.
길림은행 부행장 윤규섭
길한통카드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길림신문 기자는 일전 윤규섭 길림은행 부행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윤규섭 부행장은 길한통카드의 출시는 길림은행과 한국 하나은행이 혁신적인 사고로 금융영역의 합작을 심화하고 부단히 새로운 업무 영역을 개척해 호혜호리 동반자 관계를 다져나가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길한통 체크카드는 한국에서 직접 설계하고 3개 은행이 모두 동일한 명칭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있기에 일체감을 주고있다.
길한통 체크카드의 가장 큰 특점은 세개 은행에서 모두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중국과 한국에서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길림은행 길한통체크카드
상무인사, 유학생, 관광객, 노무일군들 특히 중국과 한국을 자주 오가는 조선족들로 놓고 말하면 더없이 편리한 카드라고 할 수 있다.
목전 길한통카드는 길림성 전 지역의 약 300여개의 길림은행 창구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중국에서 길한통카드에 인민폐를 저금하고 한국에서 중국은련(银联)표식이 있는 자동현금인출기(ATM)를 이용하여 한화를 찾을 수 있으며 매달 2회의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그리고 현금 인출 차수가 2회를 초과시 수수료는 찾는 금액과 상관 없이 건당 인민페로 17원의 수수료를 받으며 카드당 하루 최고 해외 인출금액은 인민페로 만원, 한화로 계산하면 약 165만원에 상당하다.
길한통카드를 이용하여 중국에서 한국 하나은행 혹은 하나은행(중국)에 송금할 경우 50%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반대로 길한통카드로 한국 하나은행에서 중국 길림은행에 송금할 경우 30%의 수수료를 면제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유학생자녀를 둔 가정으로 놓고 말하면 적잖은 수수료를 절약하는 것으로 된다.
길림은행 길한통체크카드
한국 하나은행에서 개통한 하나 길한통카드는 중국에서 자동현금인출기로 현금을 인출시 수수료 월 5회 면제 받는다.
또 해외가맹점에서 길한통카드를 사용시 수수료를 면제 받는다. 런치타임(오전 11시 ~ 오후 2시) 중 한국내 음식점, 커피, 편의점을 리용시 소비금액의 5%(한화로 월 최대 만원) 캐시백(返现) 받는 등 특화된 서비스를 향수할 수 있다.
그리고 하나은행측에서 발행하는 길한통카드는 광주, 항주, 녕파, 천진, 성도, 대련 등 6개 지역의 지하철 및 시내 공공버스 이용시 카드를 단말기에 터치만 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리철수, 정현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