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세계 보도망 확충 전 세계 6억 5000만뷰 송출망 확보!

황당편지:저는'어리석은 도적'신고하지 마세요

  • 등록 2019.03.15 17:01:12
크게보기

     

근일 강소의 한 절도범의 소행으로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겼다. 물건을 훔친 후 종이 4장에 편지를 써서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지 말 것을 바라고 또 낙관에는‘어리석은 도적’이라고 써놓았 던 것이다.

얼마전 강소 상숙의 쇼우(가명) 가 저녁에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 차창 유리를 닫지 않은 채 집에 들어갔다. 이튿날 그는 차에다 둔 물건을 가지러 내려갔다가 차안에 둔 일부 물건이 없어지고 차안에서 책을 찢어낸 종이 4장에 쓴 글을 발견했다.

“안녕하세요, 죄송합니다. 당신의 물건을 훔쳐갑니다.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차창문이 닫기지 않은 것을 보고 당신의 물건을 훔쳤어요. 경찰에 신고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당신의 물건을 되찾으려면 2, 000원 현금을 준비해놓으세요. 만일 경찰에 신고하면 그 물건을 없애버리겠습니다...” 편지에는 피해자가 증건을 되돌려받는 시간, 지점과 방식까지 적혀있었다. 그리고 편지 마지막 낙관에는 ‘어리석은 도적’이라는 글까지 씌여 있었다.

그런데 낙관 아래에 “방금 말한 것을 고쳐야겠어요. 바로 나의 위챗을 추가해서 돈을 이체해주세요...”라고 보충해 씌여 있었다.

 

 
 
 

결국 쇼우는 경찰에 신고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죄혐의자는 자기의 범죄행위를 인정했다.

올해 연초 개인사정으로 사직한 혐의자는 벌어놓은 돈을 다 써버렸다. 사건 발생 당일 혐의자는 거리를 헤매다가 차창유리가 닫기지 않은 차를 보고 운전면허증, 필기책과 동전 몇원을 훔쳐갔다. 혐의자는 부근의 화장실에 들어가 훔쳐온 물건을 꺼내본 후 이 물건으로 돈을 사기할 생각을 굴리고 편지를 남겼다 한다. 그는 현금을 받는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위챗번호를 남기고 훔친 물건은 화장실에 감춰놓았다 한다.

현재 협의자는 조사를 받고있는 중이다. 

 / 중국청년보


데일리연합 온라인뉴스팀 김준호 & (길림신문통신) 기자 hidaily@naver.com









데일리연합 | 등록번호 : 서울 아02173 | 등록일 2008년 7월 17일 | 대표전화 : 1661-8995 사무소 :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620번지, 3층 (삼성동) | 발행인 : (주)데일리엠미디어 김용두 월간 한국뉴스 회장 : 이성용 | 주)한국미디어그룹 | 사업자번호 873-81-02031 | 충북 청주시 흥덕구 풍년로 148, 7층 모든 컨텐츠와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