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인천 남동갑) 의원이 경기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월 경기지역 경찰 100명이 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았다.
비위 유형별로는 음주운전(9건), 음주행패(11건) 등 음주 관련 건수가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불건전한 이성교제 13건, 직무태만 11건, 부적절한 언행 6건, 개인정보침해 4건, 금품·향응 수수 3건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경찰관 26명이 파면·해임됐고 24명이 정직, 23명 감봉, 27명이 견책 등의 징계를 받았다.
박 의원은“법 집행을 하는 공직자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경찰이 술에 취해 폭력을 휘두르고 음주운전을 하며 부적절한 이성교제를 한 것은 기강 해이로 큰 문제”라며“확실한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형남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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