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직원들의 청렴성 강화와 책임성 강화를 위해‘고강도 반부패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감 비서실장인 정모 사무관이 지난 21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고강도 반부패전략(청렴성과 책임성 역할 모델 교육청 만들기 2015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전략에는 △공익제보 보호와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시민감사관제 도입 △5대 부패취약분야(운동부, 기간제교원, 방과후학교, 사학, 계약)에 대한 통제체제 구축 △감사 뉴스레터 발행을 통한 부패 비리 등에 관한 정보공개 확대 △청렴도 제고방안 마련을 위한 학교 운영 관련 부패 리스크 매핑 등이 포함돼 있다.
김거성 감사관은“이번 반부패전략 추진은 교육청이 내부통제 중심의 적발위주 감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전문가와 다수의 내·외부 제보자들의 참여를 통해 부패 예방과 공직윤리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병관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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