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6일 오전 군포시 부곡동 한 대형 복합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9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광역1호를 발령해 소방차 49대와 소방관 208명을 동원했다. (사진=경기매일)
지난 25일 밤 군포의 한 복합물류센터 건물에서 큰 불이 나 10시간 만에 꺼졌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0분께 군포시 부곡동 대형 복합물류센터 내 5층짜리 냉동물류창고 건물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건물 1층(8119㎡)에 있던 식자재 냉동창고를 모두 태웠지만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상태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광역1호를 발령, 인력 550명과 장비 65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이날 오전 5시17분께 큰 불을 잡은데 이어 오전 9시13분께 완진, 9시40분께 광역 1호를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그러나 동원 인력과 장비를 유지한 상태에서 혹시 모를 인명수색과 잔화정리를 계속하고 있다. 불이 난 건물 내 구조물을 제거하는데는 앞으로 1~2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소방서 관계자는“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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