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대목동병원 김한수 교수 (사진=이대목동병원 제공)
이대목동병원은 김한수 교수팀이 첨단 의료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보건복지부로부터 2년 간 총 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김한수 교수팀(김한수 이비인후과·박윤신 분자의과학교실 교수)은 '제어 가능한 부갑상선 기능 저하층 편도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목의 갑상선 뒤쪽에 위치한 부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내보내는 기능이 떨어지면서 혈중 칼슘이 낮아져 '저(低)칼슘혈증' 현상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심한 저칼슘혈증이 생기면 정맥 주사를 이용해 칼슘을 주입하거나 칼슘과 비타민D 영양제를 먹는 것으로 치료해 왔다.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김 교수팀은 그동안 동물을 실험 모델로 삼아 편도 줄기세포 치료제의 효과에 대해 실험해 왔다.
김한수 교수는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마땅한 호르몬 치료제가 없어 난치성 질환으로 구분돼 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임상에 사용 가능한 세포 치료제 개발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주정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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