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데일리연합] 정호영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4일 브리핑을 갖고 시정4기가 중반기에 접어드는 해로서, 미래전략수도로 도약을 위한 정책사업들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미래전략본부류제일본부장은 행정수도 완성에 더해 경제자족도시를 실현하고, 지역 균형발전 및 품격높은 한글ㆍ스마트 도시 조성 등 네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류본부장은 ”실질적 행정수도로서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세종시법* 전면 개정을 통해 새로운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국가 주요 기관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등 행정수도로서 국가적 상징성 및 특수성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류본부장은 이어 ”자족기능을 확충하고,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다양한 특례를 발굴하여 반영할 예정이며, 상반기까지 연구용역* 및 시민 의견수렴을 거쳐 전부개정안을 마련하고,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연내 발의를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류본부장은 또 ”행정수도로 성장한 우리시에 꼭 필요한 핵심기반 시설인 KTX역 설치를 위한 사업착수 협의를 본격 추진하겠으며, 지난해 12월, KTX 세종역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B/C=1.06) 및 범시민서명운동 결과(세종시민 78,316명)를 소관 부처인 국토부에 전달하였고, 정부 및 인근지역과 적극 협력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시민의 염원을 담아 KTX역 설치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류본부장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서 기능을 온전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행정수도에 더해 도시의 자족기능이 확충되어야 하고 경제․교육 특화지구 조성을 통한 자족경제도시를 실현하여, 새로운 기회 창출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류본부장은 이어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를 유치해 중부권 의료 인프라를 개선하고, 의료복지 허브 도시로 성장하겠으며, 중입자가속기 관련 국내외 5개 기관*과 사업수행을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하였고, 올해부터 설립지원 TF*를 구성ㆍ가동하여 설립 공론화 및 시민 공감대 확산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본부장은 ”도시성장에 발맞추어 농촌지역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면지역에 ‘세종 미래마을’을 조성하여 균형발전을 도모하겠으며, 지난해 5개 마을에서 올해 5개 마을을 추가로 지정하여 총 10개 마을에 걸쳐 본격 조성하겠다“고 했다.
류본부장은 ”한글은 세종대왕 정신을 잇는 우리나라 제일의 상징적 문화유산으로,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우리시의 도시브랜드로 육성․발전해 나가겠으며, 특히 지난달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계획을 승인받아 한글문화도시로의 성장 기반을 확보하였다“고 말했다.
류본부장은 마지막으로 ”미래 100년을 상상하며, 실질적 행정수도, 경제자족도시, 지역 균형발전 도시, 품격높은 한글도시ㆍ스마트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