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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신용정보 윤의국 회장, 한강 투신 후 구조

  • 등록 2014.11.04 13: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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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신용정보 윤의국 회장이 한강 반포대교에 투신 후 구조됐다. (사진=고려신용정보 홈페이지 캡처)

검찰 수사망에 오른 고려신용정보 윤의국 회장이 한강에 투신했다가 구조됐다.

4일 검찰에 따르면  KB금융 통신망 인프라 고도화 사업(IPT) 비리에 연루돼 검찰 수사망에 오른 윤 회장이 지난 2일 오전 한강 반포대교에서 투신했다가 한강순찰대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윤 회장은 의식이 돌아온 상태이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검찰 수사도중 이런 일이 생겨 안타깝고 생명에 지장이 없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검찰은 윤 회장에 대해 한 차례 소환조사를 했지만 수사 과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지난달 30일 KB금융 IPT 비리의혹과 관련해 KB금융지주 본사와 장비 납품업체 G사 등 6~7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윤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L사가 KB의 인터넷 전자등기 사업 과정에서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특혜를 받은 정황을 잡고 같은 날 윤 회장을 소환조사 했다.

한편 이들은 임 전 회장이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재정경제부에 재직하던 시절부터 친분을 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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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뉴스팀 기자 hi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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