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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약 80% 이상 유흥시설에 '비상 탈출구' 없어

  • 등록 2014.11.04 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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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베트남/비나타임즈)

하노이市에 있는 바 및 가라오케, 디스코 클럽의 약 80% 이상 업소에서 소방, 방재 관리 및 비상구 설치 기준을 제대로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하노이市 인민위원회가 최근 개최한 방화, 방재 및 재난 구조에 관한 회의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점포는 약 771개로 전체의 약 80%가 방화/방재 안전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이 조사 결과을 토대로 공안부 차관은 "화재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적 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또한, 공안부 차관은 "하노이市 당국은 방화/방재 대책에 주력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많은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발생 원인은 빌딩 및 매장 관리 책임자가 안전 관리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다. 인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당국이 책임자에 대한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노이시 소방국은 시내에서 소화 용수 부족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시내에는 1500여개의 소방 용수 공급 시설이 있지만, 각 시설은 현재 도심의 화재 진압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규정에 따르면, 소방 용수는 150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어야하며, 하노이市 전역을 원활하게 조달하려면 약 6,000개 이상의 소방 용수 공급 라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지난 10월 18일 하노이市 꽝민(Quang Minh) 공단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에서도 방화 용수가 부족하여 소화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해 피해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비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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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뉴스팀 기자 hi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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