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세계 보도망 확충 전 세계 6억 5000만뷰 송출망 확보!

제주도, 4·3희생자 및 유족 대상 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감면 지원

  • 등록 2024.10.10 19:30:03
크게보기

제주도-한국병원, 10일 업무협약 체결…최대 320만 원 혜택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임재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이 4·3의 아픔을 겪은 13만 명의 생존희생자 및 고령 유족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감면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도는 10일 오전 10시 20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혜인의료재단과 ‘4·3희생자 및 유족 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감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은 2023년 도내 최초로 로봇을 도입해 로봇 무릎관절 수술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사업 안내 및 홍보에 협력하고, 한국병원은 대상자 상담 및 로봇 수술비 감면을 지원한다.

 

수술비 감면사업은 제주4·3사건 생존희생자 및 유족 중 100명을 대상으로 올해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신청 인원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감면 범위는 로봇 수술비에 한정되며, 한쪽 무릎 기준 160만 원(양쪽 최대 320만 원)까지다. 검사비, 진료비 등 본인부담금은 대상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제주4‧3평화재단 누리집에 링크된 신청사이트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한국병원 콜센터나 제주도청 4‧3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4·3의 아픔으로 고통 받는 고령 유족들이 건강한 신체를 회복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내는 데 경제적인 부담을 덜게 됐다”며 “제주도정은 앞으로 4·3유족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도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들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승태 한국병원장은 “4·3희생자 유족들께 기존 수술에 비해 뛰어난 정확성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의료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한국병원은 도내 취약계층 등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3년부터 노인의료나눔재단과 협약을 맺고 제주도민 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도 추진해 오고 있다.

임재현 기자 01021000700@nate.com









데일리연합 | 등록번호 : 서울 아02173 | 등록일 2008년 7월 17일 | 대표전화 : 0505-831-7000 사무소 :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529, 5층 5346호 (역삼동,함양재빌딩) | 발행인 : (주)데일리엠미디어 김용두 월간 한국뉴스 회장 : 이성용 | 주)한국미디어그룹 | 사업자번호 873-81-02031 | 충북 청주시 흥덕구 풍년로 148, 7층 모든 컨텐츠와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