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IBK기업은행이 중장기 ROE 10% 달성과 주주환원 확대를 목표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섰다. 배당성향을 최대 40%까지 상향하고 분기배당 도입을 추진하며, 수익 다변화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OE 10% 목표… 수익 다변화와 비용 혁신 추진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5일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10%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비용 관리 혁신을 강화할 방침이다. 은행 측은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경영진의 시장 소통을 확대하는 데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당성향 최대 40% 상향… 주주환원 강화
IBK기업은행은 보통주자본비율(CET1) 개선에 따라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확대, 최대 40%까지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며, 배당락 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분기배당 도입도 검토 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수익성 제고를 통해 확보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정책금융 역할과 주주환원 모두를 강화하겠다”며 “중소기업 지원 확대와 동시에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과의 소통 강화… 미래 성장 기반 마련
은행은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영진이 시장과 적극 소통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이 정책금융은행으로서의 공적 역할과 민간 금융시장 요구를 조화롭게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