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지난 26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변호인단과의 접견에서 "처음부터 각오하고 시작한 일"이라며 "국민을 믿고 당당하게 대처하자"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차 변론 기일을 시작으로 모든 헌법재판소 변론 기일에 직접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검찰의 기소로 윤 대통령은 피의자에서 피고인으로 신분이 전환되었지만, 구치소 내에서는 미결수용자 신분을 유지하며 독방에 수감 중이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동안 별도의 특식이나 특선영화는 제공되지 않을 예정이며,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평소 구치소 식단에 따라 식사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체포 당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청사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해 숨진 50대 남성을 언급하며 "침통한 마음이다. 가능하다면 변호인단이 유족을 챙기고 위로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의 구속 기소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향후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와 함께 대한민국 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