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세계 보도망 확충 전 세계 6억 5000만뷰 송출망 확보!

여수 모 대안학교, 체벌 당한 여학생 숨져

  • 등록 2014.12.26 11:27:47
크게보기

 
전남 여수지역 한 대안학교에서 교사로부터 체벌을 당한 10대 여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오전 4시23분께 전남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 모 대안학교의 숙소용 컨테이너 건물에서 한모(14·여)양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었다.
 
이 상황을 학교 관계자가 발견하여 119에 신고했다.

한 양은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당 학교는 A씨 부부가 '대안학교'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한 달 전 여수시 돌산읍에서 화양면 용주리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마다 학생 10여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경찰은 "아직까지 대안학교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A씨 부부의 진술을 바탕으로 학교가 무허가로 운영돼 온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부부 역시 교사 자격증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의 아내가 전날 한 양을 체벌한 사실을 확인, 한 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A씨의 아내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윤병주 기자 기자 hidaily@naver.com









데일리연합 | 등록번호 : 서울 아02173 | 등록일 2008년 7월 17일 | 대표전화 : 0505-831-7000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529, 5층 5346호 (역삼동) | 발행인 : (주)데일리엠미디어 모든 컨텐츠와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