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대구 수성구 드림스타트는 2025년에도 양육자의 생일을 축하하는 프로그램 ‘오! 해피데이’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수성구 자활기업인 ‘우리동네 반찬&소담 푸드마켓’과의 협약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 양육자에게 생일에 맞춰 미역국, 잡채, 나물, 불고기 등 생일상과 축하 편지를 각 가정에 전달한다.
‘오! 해피데이’는 주 양육자의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친밀감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아동의 생일에 비해 소외되기 쉬운 양육자를 대상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가족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생일상을 받은 한 부모는 “부모가 된 후 생일상을 차리기만 했는데 이번에 직접 받아보니 기쁘고 감사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나눔과 감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소통하고 자녀가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육자의 정서적 지지를 통해 가족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고 긍정적인 가족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대상자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에는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4개 영역에서 총 36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