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울산 중구가 3월 10일 오후 2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어린이보호구역 지능형(스마트) 횡단보도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구는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에게 지능형(스마트) 횡단보도의 특징과 설치 개요 등을 설명하고,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지능형(스마트) 횡단보도는 인공지능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과 전파 탐지기(레이더) 등을 통해 수집된 보행자 및 차량의 이동 정보를 분석하고 사고 위험을 예측해, 전광판 문구와 확성기(스피커) 음성 등으로 알려주는 교통안전 보조 장치다.
해당 장치는 △과속 경고 △보행신호 음성 안내 △우회전 차량 주의 알림 △신호등 잔여 시간 표시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중구는 올해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울산초, 남외초, 태화초, 학성초 통학로 등 4곳에 지능형(스마트) 횡단보도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일정 기간 운영 후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면 다른 곳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지능형(스마트) 횡단보도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