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도심에서 열린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려 36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다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저녁 11시 35분, 상하이 황푸구(黄浦区) 와이탄(外滩) 천이(陈毅)광장에서 새해를 맞아 열린 카운트다운 행사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경찰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민들이 인파에 밀려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사망자 수는 36명으로 집계됐으며 47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7명은 경상으로 판명돼 퇴원했다. 부상자 40명 중 12명은 남성, 28명이 여성이었고 이 중 13명은 중상을 입었다.
일부 언론은 "이번 사고가 한 주점에서 가짜 달러를 뿌렸다가 이를 주우려던 인파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상하이 경찰은 "CCTV 확인 결과, 주점에서 가짜 달러를 뿌린 것은 사실이지만 사고 발생 후 뿌린 것으로 이번 사고와는 관계없다"고 전했다.
상하이시정부는 사고 발생 후, 사고 전담팀을 꾸리고 현재 사고 수습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성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