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조성윤 기자 |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 취락지 건설 현장인 상중도 고산 인근 공사 현장에서 무문토기 편, 와편, 석기류 등 선사시대 여러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해당지역은 정원소재센터 공사부지임과 동시에 미발굴지역이기도 하다. 유물들이 대거 발견됨에 따라 정밀발굴조사와 함께 공사 무기한 중지 및 사업부지 이전이 예상된다.
지난 4일 해당 유적지에서 춘천시청 공무원들과 함께 유물 수습이 있었는데 정원소재센터 공사부지에서도 유물이 추가 발견되어 공사 중지가 선언되었다. 이후 8일에는 추가 유물수습이 진행되었다. 국가유산청 현지조사도 곧 진행될 예정이다.
유물신고 및 유물수습에는 중도유적 지킴본부, 춘천중도 선사유적지보존 국민운동본부, 중도 생명연대, 중도유적 보존본부, 중도유적 보존 범국민연대회의가 참여했다.
한편, 2023년 상중도 고산 인근 유적지 정밀 발굴조사에서는 신석기시대 야외노지 6기, 청동기시대 유구
208기, 유물 130박스가 나왔다. 검파두식 유물은 국내 최초 발견이었다.
그해 고고학 자문회의에서도 "북한강 유역에서 하중도 마을유적에 버금가는 고고학적 성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라고 평가되었으나, 춘천시장이 사적지 지정을 추진하지 않고 유적지에 정원소재센터 건립을 추진하여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