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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늘부터 25% 상호관세.. 현대차, LNG '타격 불가피'

  • 등록 2025.04.09 09: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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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25% 상호관세 카드를 꺼내 들며 무역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오늘 오후 1시(한국시간)부터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을 상대로 최소 10%, 최대 25%에 이르는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오랜 준비 끝에 감행한 이번 조치는 단순한 통상 문제를 넘어 세계 경제 질서 재편의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관세폭탄의 첫 타깃은 수출 주력 산업이다. 한미 FTA로 대부분의 품목에 낮은 관세가 적용돼왔지만, 이번 조치로 기존 관세에 추가로 최대 25%가 더해진다.

 

특히, 자동차 업계의 충격이 크다. 현대차처럼 한국에서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는 구조에서는, 미국 내 판매가격이 그대로일 경우 사실상 적자 운영이 불가피하다. 기존 10% 안팎의 영업이익률이 관세 앞에서 무의미해진 셈이다.

 

정부는 미국과의 통화 이후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중국과 달리 ‘보복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우군으로 포지셔닝한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목하는 협상카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참여, 방위비 증액, 미국 국채 매입 등이 거론된다.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도 한국과의 협상은 무역적자 해소의 실질적 실마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시기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속에서 국가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에서, 전략적 대응과 장기적 이익을 관철할 수 있을지 우려가 크다. 전문가들은 “지금이야말로 국회와 정부가 초당적으로 하나 되어야 할 때”라며, 정치 리스크를 경제 리스크로 번지게 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전 세계가 관세전쟁이라는 블랙홀에 빠져드는 지금, 한국은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자 협상 파트너로서의 전략적 위치에 서 있다. 싸움의 룰은 바뀌었고, 대응 방식도 바뀌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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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희 기자 god8889@itime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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