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예천군과 예천축협(조합장 김민식)이 9일 오전 10시부터 예천축협 가축경매시장에 염소가축시장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개식용종식법’ 시행 예정에 따른 기대감으로 최근 염소 사육업 등록이 증가하고 있지만, 염소경매시장이 부족하여 농가들의 판매 및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개장한 예천축협 염소경매시장은 2024년에 구축한 스마트 경매 시스템으로 염소농가 소득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축협 염소경매시장은 매달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경매를 진행하고, 최대 수용은 220두로 계류 방식의 스마트 경매로 진행되며 면양을 제외한 전 품목이 거래된다. 이날 개장 당일엔 총 84마리가 출하됐다.
김학동 군수는 “염소가 농가 신소득 축종으로 떠오르는 만큼 염소의 안정적인 사육을 위한 예방 접종 및 방역 기반시설 설치 지원사업과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종염소 구매 지원사업, 염소기자재 지원사업 추진 등 다양한 행정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향상에 큰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은 “염소 경매시장 개장을 동료 의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축산 예산이 어느덧 100억 원을 넘었고 염소 사육두수 또한 4천여 두에서 7천여 두로 늘어난 만큼, 군의회도 염소농가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