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세계 보도망 확충 전 세계 6억 5000만뷰 송출망 확보!

서울시, 올해 30개교 ‘수학여행 119대원 동행’ 지원

  • 등록 2015.01.07 10:35:50
크게보기

 
서울시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지난해 서울소재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30개교 수학여행에 119대원 동행을 첫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30개교에 119대원 동행을 지원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수학여행 119대원 동행 후 교직원·학생·학부모 1,69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안전관리 실효성에 평균 92.5%, 프로그램 유지 희망에 90.6%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 올해도 지속적인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서울시교육청이 12월 3일부터 19일까지, 설문지 형식으로 진행됐다.

소방재난본부는 지원 가능한 119대원 범위, 대다수 학교가 수학여행 시 외부위탁을 통해 안전요원을 동행한다는 점, 수학여행이 9월~11월 집중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올해 지원 대상학교를 작년과 동일한 30개교로 결정했다.

수학여행 119대원 동행프로그램은 크게 ▲수학여행 인솔교사 및 학생 사전 안전교육 ▲수학여행 숙소 안전점검 ▲탑승버스 경찰합동 안전점검 ▲숙소 현장 확인 및 화재 대피교육 ▲관계기관 비상연락망 운영 ▲긴급구조 및 응급처치 등 6대 지원이 이뤄진다.

3개월간의 수학여행 119대원 동행 과정에서는 총 287건의 안전조치가 이루어졌는데, 이중 응급처치가 1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약품제공 81건, 환자이송 및 병원진료 20건, 약국처방 5건, 기타 단순안전조치 58건 순 이었다.

레일바이크 학습체험 중 뒤따라온 레일바이크와 추돌해 거동이 힘든 학생을 긴급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응급처치는 타박상, 찰과상, 열상 등의 순으로 많았다.

수학여행 출발 전부터 현장에서의 안전 전반에 대한 꼼꼼한 조치 결과, 교직원·학생·학부모들은 설문조사에서 ▲‘수학여행 인솔교사 및 학생 사전 안전교육’은 90.9% ▲‘버스, 숙박시설 사전 안전점검’은 94.2% ▲‘숙소 현장 확인 및 화재 대피교육’ 90.7% ▲‘관계 기관 비상연락망 운영’ 94% ▲‘부상학생 긴급구조 및 응급 처치’는 92.8%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외에도 ‘주황색 제복을 착용한 119대원이 수학여행 동행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이 향상됐다’는 설문에서는 93.4%가 긍정적인 답변을, ‘세월호 참사 이후 수학여행에 대한 학보모 불안감 해소 도움’에는 91.3%의 만족도를 보였다.

‘금년도 수학여행 119대원 동행 프로그램 유지’를 묻는 질문엔 무려 90.6%가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에 시범 운영된 수학여행 119대원 동행 프로그램 설문조사 결과 학생·학부모·교직원의 만족도가 높고 안전의식 함양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올해는 지난해 수학여행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분석해 반영하는 등 더욱 안전한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윤병주 기자 기자 hidaily@naver.com









데일리연합 | 등록번호 : 서울 아02173 | 등록일 2008년 7월 17일 | 대표전화 : 0505-831-7000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529, 5층 5346호 (역삼동) | 발행인 : (주)데일리엠미디어 모든 컨텐츠와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