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임실군 심 민 군수가 충북 영동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자매결연 도시 간의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지난 23일 자매결연지인 충북 영동군을 방문해 정영철 영동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자매도시 간의 상호협력과 연대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3일 정영철 영동군수가 임실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데 대한 화답이자, 양 지자체 간의 우의를 지속적으로 다지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심 군수는 정영철 영동군수와의 환담 자리에서 지난해 임실군과 영동군이 자매결연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데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이번 기부를 계기로 양 지역이 더욱 굳건한 협력 관계 속에서 상생의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제도를 매개로 양 지자체 간 상호 응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두 지자체는 앞으로도 문화‧산업 분야 등에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기부금 전달 이후 심 민 군수는 영동농협 역전지점 내 하나로마트 로컬푸드관을 찾아, 임실N치즈 유제품의 정식 입점 판매 현장도 함께 둘러봤다.
임실N치즈는 지난 18일부터 영동군 하나로마트에 정식 입점되어 상시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치즈와 와인이라는 양 지역 대표 산업 간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입점 제품은 신선치즈 7종, 숙성치즈 1종, 무가당 요거트 1종 등 총 15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소하고 깊은 풍미를 지닌 임실 대표 유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임실치즈와 영동와인이라는 각 지역의 대표 특산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판매 공간이 마련되면서, 두 지자체 간 농식품 연계 산업의 새로운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심 군수는 영동 와인터널도 방문하여 지역 와인산업 현황과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임실의 치즈산업과 영동의 와인산업 간 교류 확대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리로, 향후 양 지역 특산물의 융복합 마케팅과 연계 관광 콘텐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부와 유제품 입점 교류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간 실질적 상생 협력과 특산물 공동 마케팅의 모범 사례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더불어 앞으로도 타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공익성과 지역 경제의 파급 효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하반기 중 추가적인 타 지자체 연계 판매 행사와 온라인 기부자 대상 홍보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며“지역 농가와 중소업체의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