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세계 보도망 확충 전 세계 6억 5000만뷰 송출망 확보!

온디바이스 AI, 시장 판도 변화 예고... 개인화된 AI 경험 시대 본격 개막

  • 등록 2025.10.18 23:10:02
크게보기

엣지 AI 기술 발전, 스마트폰 넘어 다양한 기기로 확장... 미래 산업 지형 재편 가속화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2025년 하반기, 인공지능(AI) 기술은 클라우드를 넘어 사용자의 개별 기기 속으로 깊숙이 침투하며 온디바이스(On-Device) AI 시대의 서막을 활짝 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여러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AI 시장은 기대치를 상회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이다.

 

특히 고성능 저전력 AI 칩셋의 발전은 온디바이스 AI 확산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퀄컴, 삼성, 애플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전용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한 모바일 프로세서를 연이어 출시하며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는 데이터 처리 지연 시간을 단축하고,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사용자 경험을 비약적으로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사용자 데이터의 보안과 프라이버시 강화이다. 민감한 개인 정보가 클라우드로 전송되지 않고 기기 내에서 처리되므로, 정보 유출 및 해킹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러한 강점은 금융, 헬스케어 등 민감한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산업에서 온디바이스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온디바이스 AI는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없는 환경에서도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는 자율주행 차량, 스마트 팩토리, 원격 의료 등 실시간 반응성과 안정성이 중요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기기 자체의 연산 능력 증대는 곧 서비스의 안정성과 확장성으로 이어지며, 엣지 컴퓨팅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넘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제한된 기기 자원 내에서 고성능 AI 모델을 구동하기 위한 최적화 기술, 그리고 다양한 기기 간의 호환성 확보는 여전히 중요한 연구 분야이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술적 난관들이 빠르게 극복될 것이며, 2026년에는 온디바이스 AI가 보편적인 기술로 자리매김하여 우리의 일상과 산업 전반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김민제 기자 minje@itimesm.com







데일리연합 | 등록번호 : 서울 아02173 | 등록일 2008년 7월 17일 | 대표전화 : 0505-831-7000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529, 5층 5346호 (역삼동) | 발행인 : (주)데일리엠미디어 모든 컨텐츠와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