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사건으로 희생된 고(故) 남윤철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사의 이름을 딴 장학금이 남 교사 대학 후배들에게 전달됐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서 19일 오전 11시 '고(故) 남윤철 장학기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는 고인의 아버지인 남수현 충청대 치위생과 교수와 어머니 송경옥 여사를 비롯해 서울문화예술대의 이동관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첫 장학금은 안산시청에서 근무하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시 세월호 분양소에서 무료 급식자원봉사를 벌인 정순미 과장과 다음달 단원고를 졸업하는 유선우군이 받았다.
이들은 각각 오는 3월 한국언어문화학과와 친환경건축학과에 입학할 예정이다.
남 교사는 안산 단원고 영어교사로 재직 중이던 2013년 3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안산지역에서 이들의 한국어 공부에 도움을 주고자 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언어문화학과 3학년에 편입했다.
앞서 남 교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제자들의 탈출을 돕다가 끝내 세월호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주었다.
지난해 7월 남 교사에게 명예졸업장이 추서됐고 교직원과 학생들이 전달한 위로금을 유가족이 전액 '남윤철 장학기금'으로 기탁하면서 장학기금이 조성됐으며 학교 측은 매년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서 19일 오전 11시 '고(故) 남윤철 장학기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는 고인의 아버지인 남수현 충청대 치위생과 교수와 어머니 송경옥 여사를 비롯해 서울문화예술대의 이동관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첫 장학금은 안산시청에서 근무하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시 세월호 분양소에서 무료 급식자원봉사를 벌인 정순미 과장과 다음달 단원고를 졸업하는 유선우군이 받았다.
이들은 각각 오는 3월 한국언어문화학과와 친환경건축학과에 입학할 예정이다.
남 교사는 안산 단원고 영어교사로 재직 중이던 2013년 3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안산지역에서 이들의 한국어 공부에 도움을 주고자 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언어문화학과 3학년에 편입했다.
앞서 남 교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제자들의 탈출을 돕다가 끝내 세월호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주었다.
지난해 7월 남 교사에게 명예졸업장이 추서됐고 교직원과 학생들이 전달한 위로금을 유가족이 전액 '남윤철 장학기금'으로 기탁하면서 장학기금이 조성됐으며 학교 측은 매년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