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글로벌 선두 반도체 기업 A사가 22일(현지시각)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이번 호실적을 견인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A사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40%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를 각각 10% 이상 상회하는 수치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거둔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실적 발표의 핵심은 단연 AI 반도체 사업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AI 칩과 머신러닝 가속기 등 A사의 주력 AI 제품군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빅테크 기업들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례 없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AI 기술 발전 가속화와 함께 관련 인프라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A사의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A사는 이 변화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강조하며 "4분기에도 AI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메모리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 A사의 실적 발표는 단순한 개별 기업의 성과를 넘어,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반의 회복세와 AI 산업의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주요 경쟁사들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당분간 AI 관련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