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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구글의 AI 기업 인수합병 총괄 스카웃… AI 패권 경쟁 심화

  • 등록 2025.12.16 12: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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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M&A 통한 성장 가속화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15일(현지시간) 구글에서 AI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관련 기업 인수합병(M&A) 총괄이었던 제임스 매니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매니카는 구글에서 수석 부사장 직책을 맡으며 AI 관련 전략적 투자와 M&A를 지휘했으며, 구글의 AI 윤리 위원회 공동 설립 및 공동 이사로서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과 사회적 영향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오픈AI는 매니카를 새로운 ‘글로벌 임팩트 팀’의 총괄로 임명했다. 이 팀은 AI 기술이 인류 사회에 가장 중요하고 유익하게 활용될 방안을 모색하고, 책임감 있는 AI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정책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업계는 이번 영입이 오픈AI의 두 가지 주요 전략적 목표를 시사한다고 진단한다.

첫째, 매니카의 광범위한 M&A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가 향후 AI 관련 유망 기업 인수나 전략적 투자를 통해 기술적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본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대규모 투자를 등에 업은 오픈AI의 공격적인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둘째, AI 기술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측면을 강화하려는 노력이다. 매니카가 구글에서 AI 윤리를 담당했던 경력은 오픈AI가 기술 개발과 더불어 거버넌스 및 사회적 수용성 확보에도 중점을 두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는 AI 기술이 보편화될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부분이다.

 

오픈AI는 지난달 아마존에서 토번 세버슨을 비즈니스 개발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최근 이러한 인사는 구글과 오픈AI 간의 인재 전쟁을 넘어선 AI 패권 경쟁의 격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양사는 기술 개발 경쟁뿐만 아니라 핵심 인력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AI 생태계의 역동적인 변화를 이끄는 요인이 된다.

최근 거대 AI 기술기업들은 AI 인재 확보를 위해 1억 달러 이상의 급여를 제공하거나 아예 스타트업 자체를 사들이는 등 경쟁에 나서고 있다.
 

오픈AI도 최근 애써 모집한 인재 유출을 막고자 직원이 스톡옵션을 부여받기 위해 필요한 재직 기간 조건을 없애는 등 단속에 나선 바 있다.

전략적 투자와 기술 윤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는 오픈AI의 행보는 향후 AI 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박영우 기자 phr020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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