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 6주간 이어진 이란과의 군사 충돌이 종식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공식화하며, 이틀 내로 중대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의 낙관론과 '이틀'의 예고
현지 시각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틀간 놀라운 일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란과의 전쟁은 거의 끝났다(Close to over)"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주 체결된 2주간의 일시 휴전 연장이 필요 없을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단기 내에 최종적인 평화 협정에 도달할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그들은 정말로 협상을 원하고 있다"며 이란 정권의 태도 변화를 강조했다.
'그랜드 바겐'의 실체: 비핵화와 경제 정상화
JD 밴스 부통령은 이번 협상의 성격을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으로 규정했다. 조지아주에서 열린 행사에서 밴스 부통령은 "대통령은 작은 합의(Small deal)가 아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대타협을 원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제안은 명확하다. 이란이 핵 무기 보유를 영구히 포기하고 '정상적인 국가'처럼 행동한다면, 미국은 해상 봉쇄를 풀고 이란을 경제적으로 정상 국가로 대우하겠다는 것이다.
전황의 변화와 이란의 딜레마
외신들은 미국의 강력한 해상 봉쇄가 이번 협상의 지렛대가 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현재 이란의 해상 무역을 사실상 100% 차단한 상태이며, 이란 내부적으로는 최고 지도부 상당수가 타격을 입어 협상 외에는 선택지가 좁아진 상황이다. 다만, 이란은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해상 봉쇄 즉시 해제와 우라늄 농축 권리 인정을 요구하고 있어, 파키스탄에서 열릴 예정인 2차 회담이 최종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요동치는 글로벌 금융 시장
종전 기대감은 즉각 시장에 반영되었다. 15일 뉴욕 증시에서 S&P 500과 나스닥은 전쟁 리스크 해소와 에너지 가격 안정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국제 유가는 공급망 정상화 전망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시장은 이미 트럼프의 '그랜드 바겐' 성공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