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북동부 매사추세츠 주의 보스턴에 엄청난 폭설이 내려 도시 기능이 멈췄다.
미국기상청 보스턴사무소는 전날부터 내린 눈이 56cm를 기록했다고 현지시간으로 9일 밝혔다.
지난 2주간 내린 눈이 쌓여 녹지도 않은 상황에서 또 폭설이 내려 지금까지 쌓인 눈의 깊이는 94c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미국기상청이 관련 통계를 낸 후 최고기록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번 눈으로 보스턴 현지 학교가 이틀간 휴교에 들어갔으며 또한 마티 윌시 시장 시민들에게 최대한 외출을 자재하고 재택근무를 허용하라고 기업들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중교통과 항공편 등이 안전을 문제로 멈춰 말그대로 지역 기능이 마비됐다.
한편 미 당국은 10일까지 폭설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해 관련 대책 마련에 분주할 전망이다.
남성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