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가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에 대한 자국민 살해 보복으로 리비아 거점 공습을 단행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새벽과 오후 두 차례 이집트 군은 전투기 편대가 리비아 국경지대 IS 훈련캠프와 무기고, 은신처 등 최소 4곳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리비아도 공습에 동참해 IS 대원 50여 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습은 리비아 내 IS 세력이 이집트 자생 기독교인 콥트교도 21명을 참수한 데 따른 보복조치다.
참수 희생자 가족들과 이집트는 애도와 분노가 뒤엉켜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집트는 17일에도 리비아 내 IS에 대한 공습을 예고했으며 프랑스로부터 라파엘 전투기 24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남성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