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학해장학회가 7일 울산교육청에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7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박정환 한국무브넥스 관리실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학해장학회는 한국무브넥스(구 한국프랜지공업)가 1996년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매년 울산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해 왔다.
2021년부터 고교 무상교육이 시행됨에 따라, 장학금 형태로 지원 방식이 변경됐으며, 현재까지 총 1억 3,900만 원의 장학금을 학생 252명에게 전달했다.
박정환 한국무브넥스 관리실장은“기업 내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에게 학비와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전달받은 7천만 원의 장학금도 도움이 꼭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천창수 교육감은 “기업이 꾸준한 관심을 두고 학생들을 지원해 주시는 데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브넥스(주)는 지난해 4월 1일, 기존 ‘한국프랜지공업(주)’에서 사명을 변경했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