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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지역 사회와 손잡고 삶의 존엄한 마지막 돕는다

지난 19일, 강동구·서울주택도시공사·복지관·사회적 협동조합 등 7개 기관과 생전정리서비스 사업 업무협약식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강동구는 생전정리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19일 7개 협력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생전정리서비스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인 가구 어르신들이 삶을 돌아보고 생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동구는 ‘사전장례주관의향서’ 사업을 비롯해 ‘웰다잉(well dying) 교육’,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강동구를 비롯하여 서울주택도시공사 강동주거안심종합센터(센터장 김종권), 구립강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정백), 구립성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상현),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성미선),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은영), 구립해공노인복지관(관장 홍원표), 사회적 협동조합 멋진인생웰다잉(대표 김태근) 등 총 8개 기관이 참석해 생전정리서비스 사업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 중 ‘사전장례주관의향서’ 사업은 2023년 강동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65세 이상 1인 가구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자신의 의료적 위급상황 또는 사망 시 장례를 주관해 줄 사람을 생전에 지정하는 의향서를 작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2024년 기준 총 1,118건을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등록하고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의 대상 연령을 65세 이상에서 55세 이상으로 낮추어 확대 운영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관리하는 임대주택 거주 1인 가구에게 사전장례주관의향서 사업을 알리고 작성을 도울 수 있게 되어, 취약계층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망 시 장례 주관, 유품 정리 등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행복한 노년을 보내며 삶의 마지막을 주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웰다잉(well dying) 교육’은 관내 5개 복지관에서 협력해 교육 장소, 강의 주제 및 수강생 모집에 이르기까지 내실있는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연명의료결정제도 교육, 상담 및 신청,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의 지속 운영을 위해 지역 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인 강동노인종합복지관과, 사회적협동조합 ‘멋진인생웰다잉’이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세심한 복지는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요한 분야인데, 이번 협약에 서울주택도시공사뿐만 아니라 우리 구 소재 종합복지관과 노인복지관 5개소가 모두 참여하고, 사회적 협동조합도 함께 하여 든든한 민관협력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이번 협약을 초석으로 삼아, 1인 가구 어르신들이 남은 생을 더욱 소중하게 보내고, 긍정적 시각에서 삶의 마무리를 준비하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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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 생산 32조 원 돌파…3년 만에 무역수지 흑자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대영 기자 |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 실적이 32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도 3년 만에 수입을 앞지르며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7일 발표한 '2024년 의약품 및 의약외품 생산·수출입 실적'에서 지난해 의약품 생산이 총 32조 8629억 원으로 전년보다 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8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규모다. 의약품 수출은 12조 6749억 원으로 28.2% 증가했으며, 수입액 11조 5085억 원을 상회했다. 이에 무역수지는 1조 1664억 원 흑자를 기록해 3년 만에 적자 구조를 벗어났다. 의약품 생산 증가를 이끈 것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였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은 전년 대비 26.4% 증가한 6조 3,1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3조 6687억 원으로 전체 바이오 생산의 58.1%를 차지하며 42.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주, 램시마펜주, 유플라이마원액 등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이 확대되면서 전년보다 62.5% 증가한 2조 5267억 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32억 달러(약 4조 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