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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양성평등주간, ‘성평등 제주’ 실천 의지 함께 다진다

2일 기념식·콘서트 연이어 개최…성평등 정책 성과 공유․세대 간 소통까지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성평등 실천 의지를 다지는 대규모 행사를 연이어 마련했다.

 

제주도는 2일 오전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이어 오후 농어업인회관에서 양성평등 담당 및 2030 평행선 ‘잇다(Connect)’ 콘서트를 차례로 열어 성평등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기념식은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진흥 유공자 표창, 주제영상 상영, 기념식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 유공자 표창에서는 디딤돌상 10명, 유공 공무원 2명 등 12명이 수상했다.

 

이 자리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오한숙희 양성평등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성평등협의회, 여성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선정, 지방자치단체 최초 모든 부서장 양성평등담당관 지정, 5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 증가 등 성평등 정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제주가 성평등한 사회, 차별 없는 사회, 평화롭고 번영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현장에서 역할하는 여러분의 노고가 있기에 이 사회는 더 따뜻하고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기념식 퍼포먼스에는 오영훈 지사와 이상봉 의장을 비롯한 여성·청년 대표 9명이 무대에 올라 “기회를 넓히고! 경쟁은 낮추고! 갈등은 줄이고! 배려를 올리는! 성평등한 제주”라는 구호를 외치며 성평등 실천 의지를 다졌다.

 

행사장 내에는 청렴문화 캠페인, 세계평화의 섬 20주년 홍보, 디지털 성범죄 예방,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소개하는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오후에 열리는 ‘잇다(Connect)’ 콘서트는 ‘공감으로 연결하고, 평등으로 함께하다’를 슬로건으로, ‘공감의 연결, 성평등의 시작’을 구호(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도와 행정시 소속 양성평등담당 주무팀장과 2030세대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세대 간 인식 차이를 나누고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한다.

 

1부에서는 성평등여성정책관의 양성평등담당관제 운영 보고와 젠더교육플랫폼 효재 노주희 원장의 ‘중간관리자 성평등 리더십 전략’특강이 진행된다.

 

2부 ‘잇다(Connect)’ 토크쇼에서는 중간관리자와 2030세대 공무원, 오영훈 지사가 패널로 참여해 공직문화 속 애로사항과 희망사항을 공유하고 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실천 의지도 다진다.

 

콘서트에서는 현장 참가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오픈채팅방을 통해 의견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소통할 예정이다. 마지막에는 모든 참석자가 함께 단체 퍼포먼스와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성평등 가치 확산에 대한 의지를 확인한다.

 

제주도는 국내 최초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女權通文)’ 발표일인 1898년 9월 1일을 기려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를 양성평등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성평등한 일상, 함께 만드는 제주’를 표어(슬로건)로 정해 1일부터 7일까지 전문가 특강, 토크콘서트, 전시회, 자가진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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