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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 , '생명존중문화 확산'…범사회적 협력체계 출범

제22회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16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살예방을 위한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나선다.

 

제주도는 11일 오후 3시 30분 도청 탐라홀에서 '제22회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자살위험 없는 Safety(안전) 제주’를 목표로 도민의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고, 자살예방 유공자를 격려하며,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교육감, 경찰청장, 종교지도자협의회, 4개 대학 총장, 병원장, 의약단체장 등 주요 기관 대표와 자살예방 유공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식전 홍보부스 운영과 제주울림어린이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해, 자살예방 유공자 표창, 업무협약식, 생명존중 퍼포먼스 ‘매직트리’, 생명사랑 릴레이 캠페인 순으로 진행된다. ‘매직트리’ 퍼포먼스에서는 참가자들이 함께 나무에 물을 주며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예방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제주지역의 높은 자살률 개선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범사회적 협력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경찰청,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기독교, 원불교, 불교, 천주교), 4개 대학교(제주대, 제주국제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제주도의사회, 제주도약사회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해 ‘자살위험 없는 Safety(안전) 제주’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협약기관 간 협력체계 운영 및 조정, 자살예방사업 총괄 및 성과 관리를 맡고, 각 협약기관은 자살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전문기관 연계,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연구·캠페인·홍보 활동, 자살위험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힘을 모은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생명존중실천학교, 생명사랑가게 조성 등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을 포함해 자살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기념식에서는 자살예방 생명사랑 릴레이 캠페인도 함께 시작한다.

 

‘서로의 마음을 돌보는 행복한 제주, 마음구조 109’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 캠페인은 오영훈 지사가 첫 주자로 나서며,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협약 기관들이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참여 기관 대표들은 생명사랑 캠페인 보드를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한 후 기관 사회관계망(SNS)에 게재하고 다음 참여 기관을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제주 전역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제주지역의 높은 자살률 문제는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학이 함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자살률 30% 감소를 목표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와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24시간 운영,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 확대, 자살시도자 치료비 지원, 유족 원스톱서비스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과 캠페인을 통해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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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디지털 교육 전망 2026'서 AI 학습의 역설 경고...학습 효율 높지만 사고력 저하 우려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디지털 교육 전망 2026(Digital Education Outlook 2026)’ 보고서는 인공지능이 교육 전반에 확산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위험이 동시에 커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의 핵심 개념은 ‘AI 학습의 역설’로, 인공지능 활용이 확대될수록 학습 효율과 접근성은 개선되지만 인간 고유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은 약화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반 학습 시스템은 학생 개인의 수준과 속도에 맞춘 맞춤형 학습을 가능하게 하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학습 격차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반복 학습과 기초 개념 습득 영역에서는 성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교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도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편의성이 지속될 경우 학생이 스스로 사고하고 탐구하는 과정이 줄어들고, AI가 제시하는 답을 그대로 수용하는 수동적 학습 태도가 고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동시에 제기된다. OECD는 AI가 학습을 보조하는 도구를 넘어 사고를 대신하는 주체로 인식되는 순간 교육의 본질이 흔들릴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사고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