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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전주미래도시포럼 2025’ 개막 글로벌도시 전략으로 미래를 연결하다

글로벌 석학들 한데 모여 문화도시, 도시브랜딩, AI 시티 등 미래도시 해법 모색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국내외 석학들과 글로벌 전문가들이 전주에 모여 급변하는 산업과 기후 환경, 도시소멸의 가속화 등 도시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와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이 열렸다.

 

전주시와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는 18일 전주라한호텔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사무총장, 다니엘라 로드리게스 주한 포르투갈 대사관 공관 차석, 필립 께넬 주한퀘벡정부대표부 참사관,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미래도시포럼 2025’의 개막식을 가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전주미래도시포럼 2025’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도시가 나아갈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담론과 협력의 장이다. 올해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포문을 연 기조연설에서는 마리오 산타나 퀸테로 유네스코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 선임연구원과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이 각각 ‘문화유산을 통한 도시 역량 강화: 기술, 전략, 기회와 도전 과제’와 ‘미래도시를 위한 숙론: 다양성과 공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글로벌 연대’를 주제로 연설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마리오 산타나 퀸테로 연구원은 “문화유산 보호와 기술 발전 및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관련자들이 종합적이고 미래지향적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최재천 교수는 “기후변화와 더불어 생물의 다양성을 잃어가는 미래 도시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후 위기, 고령화, AI 기술의 발달로 인한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도 도시 구성원간의 협력과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이어 이틀간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도시 △도시브랜딩 △AI혁신 △청년미래랩(인구위기) △시민미래랩(친환경교통/신설)의 총 5개 세션으로 나뉘어 도시의 미래와 가능성에 대해 강연과 토론을 펼친다.

 

먼저 김현환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한 문화도시 세션에서는 △오영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의 ‘천년 전주, 예술과 기술로 수놓는 디지털 르네상스’ △김지교 문화유산기술연구소 대표의 ‘디지털 기술로 열어가는 문화의 미래’ △피에르 모르코스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참사관의 ‘프랑스 문화 정책과 글로벌 문화 리더십 혁신’ △나전 아티스트인 김영준 명인의 ‘전통문화의 현대화를 통한 예술의 세계화와 문화도시 가치 확장’ 등 문화도시에 대한 담론이 펼쳐졌다.

 

또, 기조연설자인 마리오 산타나 퀸테로 선임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펼쳤다.

 

이어 장동련 교수가 좌장을 맡은 도시브랜딩 세션에서는 △유현준 유현준앤파트너스 대표 건축가의 ‘도시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자벨 모레이라 다 실바 포르투시 홍보부서 총괄책임자의 ‘포르투 도시브랜딩’ △러셀 케네디 디킨대학교 국제 및 파트너십 담당 부학장의 ‘도시 정체성 디자인: 디장니 도시 사례 연구’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 장재희 전주시의회 의원이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도시의 정책, 시민 네트워크 필요성’을 주제로 지방의 중소 도시가 어떻게 자신만의 문화적 자산과 도시 디자인을 기반으로 세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지를 심도 있게 고민했다.

 

포럼 둘째 날인 19일에는 스티브 박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이지은 심시스글로벌 AI/Data 개발사업본부장과 이성욱 다임리서치 부사장, 네덜란드 기업인 프리바의 마뉴엘 마다니 동남아지부장, 김영수 전 산업연구원 부원장의 강연과 더불어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또한 청년미래랩 세션에서는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UCLG ASPAC 사무총장과 우탄키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 부총장, 전소현 로컬경험디자이너, 율다셰프 아크말전 전북대학교 유학생, 이현재 예스퓨처 대표의 강연이 펼쳐지고, 최서연 전주시의회 의원이 패널로 참여해 인구위기 시대의 다양성과 공존에 관한 토론을 펼친다.

 

또 청년미래랩 세션에서는 청년과 도시의 공존 방안 아이디어를 청년들이 직접 발표하고,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게 된다.

 

끝으로 시민미래랩 세션에서는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과 백미영 전주시 버스정책과장의 강연과 더불어, 100명의 시민이 10개 팀을 이뤄 ‘전주BRT, 시민이 선택하는 미래교통의 얼굴은?’을 주제로 미래의 친환경 교통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해마다 전 세계 도시 관계자와 전문가 등을 초청해 글로벌이슈 등 세계의 트렌드를 논의하고, 미래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전문가 및 전 세계 도시들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등 전주미래도시포럼을 도시 혁신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주미래도시포럼은 전주만의 행사를 넘어 미래 도시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는 담론과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도시의 미래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 전주를 비롯한 글로벌 도시들이 세계와 호흡하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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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휴식의 공간, '횡성루지 웰컴센터'개관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횡성군의 대표 관광지인 횡성 루지 체험장에 새로운 관광 거점 공간이 들어섰다. 오는 9월 18일 오후 2시, ‘횡성루지 웰컴센터’ 개관식이 현장에서 열린다. 이번 개관식에는 김명기 횡성군수, 횡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횡성루지 웰컴센터는 강원특별자치도 지역균형발전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건축면적 253.84㎡, 연면적 349.9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매표소와 편의시설, 휴게공간 등을 갖춰 루지 체험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루지 체험장은 별도의 대기 공간이 없어 성수기에는 장시간 대기 불편이 지적돼 왔다. 웰컴센터 조성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종합적인 관광 서비스를 제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기념품이나 지역특산품 전시·판매가 가능한 소규모 판매점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관광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횡성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