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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완주 농촌유학센터 “폐교 위기에서 지역 중심학교로”

성과공유회 열어… 학교 안정 운영‧지역공동체 활성 기여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완주군이 지난 13일 동상면 열린마을농촌유학센터에서 ‘2025 열린마을농촌유학센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농촌유학 운영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도의원, 교육청·학교 관계자, 지역 기관·단체장, 유학생 및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공유회는 ▲추진 경과보고 ▲운영성과 발표 ▲유학생 발표회 ▲유학생 성장일기 발표 ▲학부모 감사일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학생들은 ‘성장일기’를 통해 농촌유학 과정에서의 변화를 직접 소개했다.

 

한 학생은 “집에서는 편식이 심했는데 센터에서 생활하며 식습관이 많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어려웠는데 센터 생활을 통해 밝아지고 친구들과 관계 맺는 법을 배웠다”고 경험을 공유했다.

 

독서 습관이 생긴 점, 휴대전화 사용이 줄고 야외 활동이 늘어난 점, 형·누나 같은 또래 멘토가 생긴 점 등을 언급하며 학생들이 실제로 겪은 변화가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됐다.

 

열린마을농촌유학센터는 2011년 9월 개소 이후 완주군 최초의 농촌유학센터로 자리매김해 왔다.

 

2025년 현재 15명의 도시 유학생이 동상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배우고 있으며, 이는 동상초 전체 학생의 약 48%에 해당한다.

 

도시 유학생 유치는 농촌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14년에 걸친 운영 경험은 농촌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완주군은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하여 열린마을농촌유학센터에 5,000만 원의 추가 예산을 지원, 농촌유학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과 도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농촌유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과 함께 꿈을 키우며 성장하는 소중한 교육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머물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살고 싶은 마을, 군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육도시 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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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금리 인하 ‘50대 50’ 기로… 글로벌 금융시장 촉각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미국 연방정부의 6주간 셧다운 사태가 마무리되며 각종 경제 지표 발표가 재개된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두고 ‘50대 50’의 엇갈린 전망 속에 흔들리고 있다. 국제통신사 로이터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연내 추가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약 50% 수준으로 보고 있으나, 연준 내부의 신중론이 더욱 강해지면서 시점과 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 연준, “지표 신뢰도 회복 우선”…속도 조절 기류셧다운 영향으로 일부 지표가 지연·왜곡되며 정책 판단의 근거가 약해졌던 만큼, 연준은 ‘지표 기반 판단’의 원칙을 재확인하며 섣부른 결정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특히 노동시장 냉각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점, 기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신중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 국제 유가 하락·달러 약세…정책 불확실성 반영시장에서는 연준의 불확실한 신호가 곧바로 거래 동향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OPEC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잉여 생산량을 나란히 발표하면서 국제 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달러 역시 유로·위안화 대비 약세를 보이며 외환시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