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6.06.17 (수)

  • 맑음강릉 19.8℃
  • 맑음서울 24.2℃
  • 구름많음인천 23.3℃
  • 맑음수원 21.3℃
  • 맑음청주 26.0℃
  • 맑음대전 23.8℃
  • 맑음대구 21.9℃
  • 맑음전주 23.7℃
  • 구름많음울산 21.2℃
  • 흐림창원 23.1℃
  • 구름많음광주 24.1℃
  • 흐림부산 23.1℃
  • 구름많음여수 22.9℃
  • 구름많음제주 22.8℃
  • 맑음양평 21.0℃
  • 맑음천안 19.4℃
  • 맑음경주시 19.3℃
기상청 제공

AI 시대, 공연 이벤트 패러다임의 변화...KAiCON 2026 영화제

김종욱 문화예술융합 감독이 바라본 미래형 시네마틱 퍼포먼스의 진화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Ι 지난 16일 서울 상암 KGIT센터에서 개최된 ‘KAiCON AI FILM FESTIVAL 2026’은 단순한 AI 영화제를 넘어 미래 문화예술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한 융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AI 영화, AI 광고, AI 뮤직비디오, AI 애니메이션 등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컨퍼런스·라이브 퍼포먼스·시상식·미디어아트형 공연 연출이 하나의 흐름 안에서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문화예술 페스티벌로 진행됐다.

 

특히 KAiCON 2026은 기존 영화제와 공연 이벤트의 형식을 넘어 ‘관람형 콘텐츠’에서 ‘몰입형 경험 콘텐츠’로 변화하는 AI 시대 문화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욱 문화예술 융합 감독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AI 기술 시연을 넘어 인간의 감성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공연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이제 공연은 단순히 무대 위 아티스트를 바라보는 시대를 넘어 관객이 감정과 서사 안으로 직접 들어가는 경험 중심의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며 “AI 기술은 단순한 시각효과를 넘어 인간의 감성과 상상력을 확장시키는 새로운 창작 언어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AI 시대 공연예술의 핵심 키워드로 ‘시네마틱 퍼포먼스(Cinematic Performance)’를 제시했다. 이는 음악, 영화, 공연, 미디어아트, AI 비주얼, 인터랙티브 기술이 결합된 융복합 공연 형태를 의미한다. 기존 공연이 무대와 객석의 경계 안에서 이루어졌다면, 시네마틱 퍼포먼스는 영상과 사운드, 공간 연출, AI 그래픽 기술을 통해 관객 스스로가 공연의 일부가 되는 몰입형 구조를 만들어낸다는 설명이다.

 

이번 KAiCON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 역시 이러한 미래형 공연 구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KAiCON 홍보대사 장하은 기타리스트의 특별 축하공연은 퀸(Queen)의 명곡 ‘Love Of My Life’를 기반으로 오케스트라와 인간 연주자의 감성이 결합된 형태로 연출됐다. 장하은 기타리스트의 실제 연주와 함께 대형 스크린에는 100인 규모의 오케스트라 영상과 AI 사운드가 동시에 펼쳐졌으며, 공연장은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장면처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한 황인란 작가의 AI 작품 퍼포먼스와 음악 역시 관객들에게 몽환적 공간감을 전달하며 ‘보는 예술’에서 ‘체험하는 예술’로 변화하는 AI 시대 공연예술의 진화를 보여줬다. 이는 단순한 무대 연출을 넘어 AI 기반 콘텐츠와 인간의 감성이 결합해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김종욱 감독은 “AI는 인간의 예술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예술가의 상상력과 감정을 더욱 확장시키는 창작의 파트너”라며 “앞으로의 공연은 단순한 무대 기술 중심이 아니라 감정과 서사를 확장하는 몰입형 콘텐츠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향후 문화예술 산업이 단순한 콘텐츠 소비 구조를 넘어 ‘IP 기반 융복합 생태계’로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에는 영화, 공연, 전시, 음악 산업이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됐다면 앞으로는 하나의 콘텐츠 IP가 공연, 영화, 전시, 굿즈, 미디어아트, 관광, MICE 산업까지 연결되는 컨버전스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AI 기술은 이러한 콘텐츠 융합 구조를 더욱 빠르게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기반 영상 제작 기술과 실시간 그래픽 연출, 가상 프로덕션, 생성형 콘텐츠 기술 등이 결합되면서 제작 비용과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 콘텐츠 생산이 가능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과거 공연 산업이 현장 중심의 오프라인 콘텐츠였다면 이제는 AI 기반 플랫폼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며 “공연 자체가 하나의 영화적 경험이 되고, 관객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공유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 해외 대형 공연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는 AI 기반 비주얼 공연, 실시간 인터랙션 공연, XR(확장현실) 공연 등이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K-콘텐츠 산업 역시 이러한 변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맞이하고 있다.

 

 

김종욱 감독은 AI 시대 문화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기술보다 인간의 감정’을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AI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결국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인간의 이야기와 감정”이라며 “기술은 결국 인간의 감성과 상상력을 더욱 깊게 전달하기 위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공연과 영화, 음악, 미디어아트의 경계는 점점 사라질 것”이라며 “AI 시대의 문화예술은 장르의 구분이 아니라 얼마나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향후 AI 공연 콘텐츠가 단순한 문화예술 영역을 넘어 도시 브랜딩과 관광 산업, 교육 콘텐츠, 글로벌 한류 플랫폼 사업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AI 기반 공연 콘텐츠는 언어와 국경의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관객들과 실시간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K-콘텐츠 산업의 핵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 감독은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적인 K-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나라”라며 “여기에 AI 기술과 문화예술 융합이 결합된다면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미래형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KAiCON 2026은 단순한 AI 콘텐츠 행사를 넘어 인간의 감성과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예술 생태계의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감정과 예술적 상상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화, 공연, 음악, AI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시네마틱 퍼포먼스를 통해 미래형 문화예술 콘텐츠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