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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뉴스후) 거래건수는 줄고 거래액은 불어나, '44조원' 현상 뒤에 숨은 구조적 변화

고액·비주거 거래 증가가 전체 금액 올려…정책·금리·공급 변수에 민감한 신호

▲ 사진=거래건수는 줄고 거래액은 불어나, '44조원' 현상 뒤에 숨은 구조적 변화 출처: 데일리연합AI이미지생성

사진=거래건수는 줄고 거래액은 불어나,44조원 현상 뒤에 숨은 구조적 변화 출처: 데일리연합AI이미지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송동섭 기자 | 부동산플래닛이 6월 16일 발표한 ‘2026년 4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금액은 44조1736억원으로 집계돼 10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반면, 거래건수는 10만4479건으로 전월(10만7458건)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거래금액이 전월 38조892억원에서 16.0% 늘어나며 규모가 커진 반면, 거래건수는 전년 동월(9만8263건) 대비 6.3% 상승에 그쳐 거래 패턴의 비대칭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거래금액과 거래건수의 괴리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3.3%와 6.3%의 차이를 보이며 금액 중심의 성장 기조를 부각시켰다.

유형별로 보면 거래건수는 9개 항목 중 4개 유형에서 전월 대비 증가했다. 공장·창고 등(집합)이 380건에서 529건으로 39.2% 급증했고 오피스텔(9.0%), 공장·창고 등(일반)(5.7%), 연립·다세대(5.1%), 아파트(0.2%) 순으로 거래가 늘었다. 반면 상가·사무실은 19.0% 감소했고 상업·업무용빌딩(-10.0%), 토지(-8.6%), 단독·다가구(-5.6%) 등은 거래가 줄어들었다.

거래금액 측면에서는 단독·다가구(-1.5%)를 제외한 8개 유형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공장·창고 등(일반)은 거래금액이 54.6% 증가했고 공장·창고 등(집합)(36.2%), 아파트(19.7%), 상가·사무실(16.4%), 오피스텔(12.7%) 등에서 금액이 크게 늘었다. 4월 아파트 매매는 거래량 4만9075건·거래금액 26조9707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0.2%, 19.7% 상승했다.

표면적 지표는 ‘거래건수 감소’와 ‘거래금액 증가’의 동시 발생을 보여준다. 이런 패턴은 고가·대형 거래의 비중 확대, 특정 유형(공장·창고 등)에서의 큰 규모 거래, 또는 평균 거래단가 상승 등 복합 요인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보고서가 지적한 유형별 금액 상승 폭은 대형·비주거 자산의 가격 혹은 거래 단가 상승이 전체 금액을 끌어올렸음을 시사한다.

사회·정책적 파급을 보면 금액 중심의 회복은 세수와 금융시장 리스크 관리, 지역별 부동산 불균형과 직결된다. 거래가 집중되는 자산군의 가격 급등은 해당 산업·지역의 시장 왜곡을 심화시킬 수 있고, 실거주 수요·주거비 부담과의 괴리를 확대할 우려가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금융당국은 향후 발표되는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 등 공식 지표와 세수·대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의 포인트는 다 섯 가지다. 첫째, 5월·6월 통계에서 거래금액 확대가 지속될지, 둘째, 거래금액 증가가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인지 고액 개별 거래에 따른 것인지의 비중, 셋째, 산업용·상업용 거래 비중 변화가 지역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넷째, 금리·대출 규제·세제 변화가 거래 행태에 미치는 파급력, 다

섯째, 정부의 추가 규제·공급 대책 발표 여부다. 이들 지표가 결합되어 향후 시장의 확산·수축 국면을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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