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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계란 10개 5천원 시대, '히트플레이션' 현실화와 파장

산란계 살처분·이른 폭염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동시 상승

▲ 사진=계란 10개 5천원 시대, '히트플레이션' 현실화와 파장 출처: 데일리연합AI이미지생성

▲ 사진=계란 10개 5천원 시대, 히트플레이션 현실화와 파장 출처: 데일리연합AI이미지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유통정보 다봄에 따르면 이달 특란 10개 전국 평균 소매가는 5,222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월(3,786원) 대비 38.6%, 전달(4,476원) 대비 16.7% 올랐다. 특란 10개 소매가격이 월평균 기준으로 5,000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닭고기 소비자 가격은 ㎏당 6,650원으로 전년 동월(5,568원) 대비 19.4% 상승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는 이달 대파 소매가가 ㎏당 2,827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이상 올랐고, 수박 한 통 평균 소매가는 24,292원으로 1년 새 8.9% 상승했다고 밝혔다. 고등어 1손(2마리) 소매가격은 10,803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5% 급등했다.

공급 측 요인이 가격 급등의 중심에 있다.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로 인해 산란계 대량 살처분이 이뤄지면서 산란계 수가 줄었고,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구조적 제약이 존재한다. 여기에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고온 현상은 가축 폐사와 생육 불량을 유발하고 여름철 보양식 수요가 늘어나는 계절적 수요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이번 물가 흐름은 단순한 품목별 변동을 넘어 통계상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파급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은 식료품 지출 비중이 큰 가계에 직격탄이 되며, 식품부문 가격지표의 상승은 당분간 체감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흐름은 물가 안정 정책의 단기적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을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대책반은 수급·가격 동향 점검과 비축물량·수입조정 등 가능한 수단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단기 대책으로 비축 방출이나 수입 관세·검역 조정, 중간 유통 단계 점검 등이 거론되나, 공급 회복 속도가 관건이기 때문에 효과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언론사와 모니터링 서버에서 해당 기사가 MODIFIED로 표시된 점은 현장 지표가 빠르게 변하고 관련 기관의 수치가 수시로 수정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가격지표는 시차와 조사대상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속보성 보도 후 수치·표현을 바로잡는 과정이 반복된다. 편집상의 용어 선택(예: 히트플레이션과 원자료 인용 방식도 수정 사유가 될 수 있다.

향후 포인트는 산란계 복구 속도, 월별 농축수산물 가격지표 추이, 정부의 구체적 수급 안정 조치 발표, 그리고 이어질 폭염 예보 여부다. 가계 물가 부담과 농가 소득 균형, 유통구조의 가격 전가 문제는 정책적 판단이 요구되는 영역으로 남아 있어 추가적인 점검과 투명한 통계 공개가 관건이라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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