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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미스 전라·광주·제주 8명 해남군 홍보대사 위촉과 전액 기부

해남군, 지역 미인대회 당선자 8명 위촉·상금 1,050만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 사진=미스 전라·광주·제주 8명 해남군 홍보대사 위촉과 전액 기부: 공공 홍보·기부 투명성의 쟁점 출처: 데일리연합AI이미지생성▲ 사진=미스 전라·광주·제주 8명 해남군 홍보대사 위촉과 전액 기부 출처: 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송은하 기자 | 해남군은 7월 3일 군청에서 2026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전라·광주·제주의 진·선·미 당선자 8명을 해남군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상금 전액 1,05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며, 홍보대사는 해남의 관광·문화·농수특산물과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촉된 당선자는 손희정(진), 장지안·오수민·김한슬(선), 이연서·이지호·이연송·윤지민(미) 등 8명으로, 주최 측과 해남군 제공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대회 상금 전액을 기탁했다.

행사 당일 명현관 해남군수는 위촉식에서 당선자들을 환영했고 당선자들은 기부와 홍보 활동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손희정은 "8명의 진선미가 지역의 인재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 고향사랑기부금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연송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갖춘 해남 솔라시도가 SK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고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참단 미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 서겠다 "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6월 해남에서 열린 지역 예선 대회다. 지역 미인대회 수상자들을 지역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관행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홍보 전략 중 하나이나, 이번 사례는 기부·홍보·기업유치 메시지가 결합되면서 공공성과 사적 홍보의 경계가 동시에 드러났다.

해남군은 이를 지역홍보와 나눔 문화 확산의 사례로 제시했으나 공적 자원과 민간 이해관계의 접점이라는 점에서 추가 점검이 요구된다.

본보가 입수한 원자료를 바탕으로 확인되는 사실과 해석을 분리하면 다 음과 같다. 확인되는 사실은 위촉 일자·대상자·기탁금액·임기 등 위촉식 관련 기본정보와 당선자들의 인용 발언이다.

해석 영역은 해당 위촉이 해남군의 장기적 기업 유치·도시전략에 어떤 실질적 영향을 미칠지, 홍보대사 활동에 따른 보수나 추가 후원·협찬 여부, 기탁금의 구체적 사용처와 투명성 보장 방식 등이다.

이들 해석은 추가 문서·계약서·회계자료 확인을 통해 검증돼야 한다.

이해관계 측면에서 주요 이해당사자는 해남군(지자체), 대회 주최자·참가자, 지역기업·관광업계, 그리고 기부 수혜자(지역 복지·문화사업 등)이다. 특히 당선자의 홍보 발언 가운데 특정 기업(SK 등)과의 유치 관련 언급은 지자체의 산업유치 전략과 민간 홍보가 결합될 때 발생하는 법적·윤리적 쟁점을 환기한다.

공공 홍보대사 지정 시 계약서·활동보고·재정처리의 공개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이 제기된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다. 첫째, 기탁된 1,050만 원의 구체적 사용처와 집행내역 공개 여부다. 둘째, 홍보대사 활동의 범위·보수·계약 조건 공개다. 셋째, 지역 홍보·기업 유치 과정에서 민관 역할 분담과 이해충돌 관리체계의 작동 여부다.

이들 핵심 쟁점은 공공성·투명성 확보와 관련된 향후 논쟁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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