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픈AI의 ‘사회복지 해커톤’ 참가 출처: 데일리연합AI이미지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박용준 기자 | 오픈AI가 현대차정몽구재단과 서울대 사회혁신 임팩트 랩이 운영하는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7월 25일 서울대에서 사회복지 분야 미니 해커톤을 진행한다 고 밝혔다. 주최 측은 사회복지 현장 실무자와 전공 학생 등 30명이 5개 팀으로 참가해 챗GPT 워크와 코덱스의 에이전트 기능을 활용, 방문 돌봄 기록·인계 지원 도구와 정신건강 사례기록 검토 도구 등 실무형 프로토타입을 개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정몽구재단 주최, 서울대 사회혁신 임팩트 랩 운영의 'CMK 사회복지 혁신리더 아카데미' 핵심역량교육 과정에 포함된 활동으로 보도됐다. 주최·운영 기관은 기업의 사회공헌 채널과 대학 연구·교육 역량을 결합해 실무자 역량을 높이는 목적을 내세우고 있다.
사실관계 측면에서 확인되는 핵심은 세 가지다. 첫째, 행사는 사전 교육 프로그램의 실무형 과제로 기획된 점, 둘째 챗GPT 워크와 코덱스의 에이전트(대리 수행) 기능을 도구로 사용하는 점, 셋째 방문 돌봄 기록·사례기록 검토 등 현장 문서화 업무를 자동화·지원하는 프로토타입 개발을 목표로 한다는 사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문제 정의·제품요구사항문서 작성 후 초기 웹페이지나 앱 형태의 시제품을 구현한다.
기술적·현실적 기회는 분명하다. 사회복지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기록의 표준화를 통해 사례 연속성을 개선하며, 정신건강 위험 신호를 조기 포착할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공공성과 효율성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작은 규모의 해커톤이라도 현장 주도의 과제 정의와 빠른 프로토타입 실험은 실무적 요구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유용하다.
동시에 눈여겨봐야 할 위험과 한계도 명확하다. 첫째, 사회복지 기록에는 민감정보와 건강 관련 정보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개인정보보호 문제와 이용 동의, 저장·전송 과정의 안전성이 핵심 쟁점이다. 둘째, 생성형 AI의 오류(할루시네이션)와 판단 근거 불투명성은 사례 결정·대인 판단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어 책임 주체와 법적·윤리적 기준이 필요하다.
셋째, 외국계 AI 기술의 사적 모델 의존은 장기적 운영·비용·데이터 주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보도의 변경·삭제 신호가 포착된 배경으로는 몇 가지 구조적 가능성이 존재한다. 보도 초기 공개된 설명이 개인정보·참여자 보호 조치, 사용되는 데이터 범위, 기술적 한계 등에 관한 상세 조건을 빠뜨렸을 경우 주최 측의 정정이나 추가 설명이 뒤따를 수 있다. 또한 기업·재단·대학의 역할 분담과 책임 한계가 명확하지 않으면 언론 보도에서 사실관계가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점은 향후 공개되는 행사 결과보고서나 데이터 활용·거버넌스 문서에서 명확히 드러날 필요가 있다.
향후 포인트는 세 가지다. 첫째, 해커톤 결과물의 데이터 취급 방식과 후속 실증·파일럿 전개 여부, 둘째, 보건·복지 관련 민감정보를 다 루는 경우의 법적·윤리적 준수체계 공개 여부, 셋째, 오픈AI와 국내 공공·민간 파트너 간의 책임 분배·운영 모델 공개 여부다.
단기적으로는 행사 후 공개되는 시제품 데모와 주최 기관의 데이터 거버넌스 설명을 주목해야 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이러한 실험이 현장 도입으로 이어질 때 발생할 제도적·재정적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