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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박감독의 숏터뷰, 내일의 문화예술, 언택트와 융합콘텐츠에 길이 있다

내일의 문화예술, 언택트와 융합콘텐츠에 길이 있다


 

코로나 19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거의 모든 산업이 위기를 맞았다. 특히 대중을 모아야 하는 문화예술계의 타격은 매우 심각한 상태다, 문화예술 미디어산업 전반에 걸쳐 스스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전문가들을 만나 코로나시대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을 알아보고 포스트코로나시대의 미디어는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 할 것인지 논의해보고자 한다.

 

언택트 융합콘텐츠

 

# 1

㈜유성엔터미디어(대표 김수경)는 코로나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비대면 강연콘텐츠와 웨딩중계시스템을 비즈니스모델로 구축했다. 결혼식이나 행사가 대폭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에서 예전방식대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에 연구가 더욱 힘을 받아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 2

지난 6월 대학로에서 세익스피어의 4대비극을 소재로 제작한 신개념 비대면 몽따주연극(극작/연출 조영호)의 기술감독으로 참여한 박인식감독은 영상기술 수퍼바이저의 경험을 살려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고, 하반기에 성남문화재단에서 인터랙티브 중계공연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 3

몽따주연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비대면 공연으로 연출한 조영호감독은 미디어를 이용한 공연과 영상의 융합모델과 전시영상 작업 등 언택트 사회에 필요한 문화예술작업을 다양하게 기획중이다. 이 모든 프로젝트가 비대면 첨단기술을 활용한 작업이다. 그중 발달장애 전시영상은 ‘무릎 꿇은 학부모’로 알려진 서진학교 서포터즈 활동을 하며 구상한 프로젝트이며, 전국 곳곳의 미디어 창작자들과의 협업으로 전국적 규모의 온-오프 행사가 준비중이다. 참여팀은 ㈜네오무비(대표 조승희), ㈜엠에스엠시(대표 김면수), 제임즈진스튜디오(사진작가 진신, 영상작가 이동환), 성남에서 활동하는 영화프로듀서 박승현과 경남지역의 김지훈PD, 전남 광주 지역의 백석규 작가와 충남의 이창훈 작가 등이다.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다양한 방식의 온-오프 예술활동과 미디어의 변화는 어찌보면 새로운 시대에 뜻밖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만들고 보여주고 누군가는 느끼고 공감해주는, 예술이라는 근본적 행위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과도기에 앞서가는 이들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Shorterview No.1.

 

넷플릭스의 ‘밴더스내치(2019)’ 보다 20년 앞선 세계 최초의 인터넷 인터랙티브 무비 ‘영호프의하루(1999)’를 제작하여 국내 최초의 인터넷영화플랫폼을 만들고 2000년 밀레니엄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한 바 있는 조영호 감독은, 이미 22년 전 20대 청년시절 언택트 사회를 예견하고 온라인영화관을 만들어 200만 회원을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 KT의 Kornet 모델로 활동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린 조영호 감독은 KT 한미르의 오픈 당시, 인터랙티브무비 ‘여름이야기(김민선 박용하 김승현 주연/ 조영호 각본감독)’의 미디어 네트워크를 통해 단숨에 100만 명의 회원을 확보시키며 온라인 최강자임을 확인시켰을 뿐 아니라, 최초의 모바일 영상 SK June의 초기 기획을 담당하기도 했던 신지식인 1호이다. 조영호 감독이 22년째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네오무비는 국내 최초의 엔터-벤처기업이기도 하며, 아카데미 및 공연과 전시, 장편극영화와 드라마 제작에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녀는 현 상황과 미래 비전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IMF 이후 대격변이 예고되는 혼란스러운 사회가 처음 느껴진다. 창작자들을 자본의 카르텔 속에 묶어놓고 콘텐츠 중심으로 약진해온 지난 20여년의 대중문화르네상스 기간 동안, 총체적인 온라인 미디어 산업은 애플, 넷플릭스 등의 플랫폼 헤게모니에 무릎을 꿇고 있다. 지난 20년 사회 전체가 그러해왔지만, 이제는 집안 싸움을 접고 밖으로 나가야 할 시기이다. 바이러스, 기후변화 등 지구의 여러 혼란 속에 세계적 기업들의 대응방식이 우주개발 등인 반면, 우리는 여전히 이념전쟁을 하며 땅바닥에 돈을 묻어두며 최상위 인재들이 개원을 하는 것이 꿈인 형편이라는 사실이 개탄스럽다. 미래를 그리는 것은 비단 과학자들만의 역할이 아니다. 창작자들과의 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문학과 미래과학은 평행선을 그리며 달려왔다. 3차 산업을 기점으로 과학과 예술의 산뜻한 조우가 있었으나, 미래산업을 금전적 가치로만 평가하던 수준 낮은 투자의식과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아날로그 중심의 자의식 등으로 인해 다시 이별하고 말았다. 현재 빅데이터,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등을 활용한 가상현실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각각의 전문기업과 손잡고 새로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조영호감독

 

*앞으로 몇 회에 걸쳐 Shorterview를 통해 조영호감독의 코로나시대를 극복할 비대면 교육콘텐츠, 몽따주연극, 랜선 공연, 전시영상 기획 등에 대한 심층적인 기사를 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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