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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조완석 대표, 오송참사 꼬리자르기? ESG 경영으로 오송참사 책임 회피할 수 있을까?

금호건설 , ESG 경영의 실체는? 오송참사로 본 조완석 대표의 책임
조완석 대표의 리더십 도전, 현장 안전과 근로자 교육의 중요성 부각
주가 하락과 신용등급 강등, 금호건설의 시장 신뢰도 회복 과제
금호건설의 안전 관리 실패, 조완석 대표의 책임론 부상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최근 발생한 오송참사는 금호건설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심각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금호건설 조완석 대표는 임시 제방 공사의 최종 결재자로 지목되면서 법적 책임의 소용돌이 속에 휩싸였다.

 

지난 1월 취임한 조완석 대표는 금호건설의 플랜트 사업뿐 아니라 주택, 건축, 토목 분야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공공 수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예고했다. 그러나 오송참사로 인해 그의 리더십과 경영 철학이 큰 도전에 직면했다.

 

 

오송 미호천교 확장공사 현장의 임시 제방 붕괴로 발생한 참사에서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이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으면서, 조완석 대표의 책임론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우혁 부장판사는 지난달 31일 현장소장 A씨와 감리단장 B씨에게 각각 징역 7년 6개월과 6년을 선고했다. 이로 인해 부실 제방이 참사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점이 명확히 드러났다.

 

시민사회는 금호건설 최고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 관계자는 “최고책임자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앞으로 더 중요하다”며 “기업이 꼬리자르기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조완석 대표가 주창한 ESG 경영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안전 관리와 근로자 교육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기업의 윤리적 경영과 책임 있는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한편, 금호건설의 시장 신뢰도는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건설 주가는 최근 3950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교보증권은 금호건설 목표주가를 종전 6500원에서 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1분기 실적 부진과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른 것이다. 한국기업평가 역시 금호건설의 기업신용등급(ICR)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이는 수익성 저하와 운전자본투자 등에 따른 현금흐름 약화로 재무 부담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오송참사는 금호건설이 ESG 경영을 실천하는 데 있어 중대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 조완석 대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와 근로자 교육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시민들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금호건설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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