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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K 사기 사태, 대표 도주 후 진실 규명 '미궁 속'

김정필 대표 사기 혐의 피소… 약 2000억 원대 피해자 속출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아트테크 플랫폼 기업 갤러리K의 김정필 대표가 미술품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그의 해외 도주로 인해 피해자 구제와 사건의 진실 규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갤러리K의 김 대표는 연 7~9% 수익 보장과 원금 회수를 약속하며 다수의 투자자를 유치했으나, 올해 초부터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채 자금을 모은 후 잠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7년 설립된 갤러리K는 새로운 작품 유통 방식과 대여 수익 분배 모델,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급성장했으며, 한때 연 매출 600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작가 대금, 투자 수익금 등 지급이 연체되면서 폰지 사기 의혹이 불거졌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9월, 갤러리K 관련자들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으며, 피해자는 투자자, 작가 등을 포함해 약 1,000명에 달하며 피해 규모는 약 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김정필 대표의 신병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다수가 갤러리K 출신 미술가로 구성된 ‘K미술연대(대표작가 성희승)’는 법적 대응과 함께 김 대표의 국내 송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술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한국 미술계와 미술 투자 시장에 신뢰에 큰 타격을 줬다"며 김정필 대표와 갤러리K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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