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송동섭 기자 | 유럽연합(EU)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법적으로 강제하는 공급망 실사 지침(CSDDD)을 최종 확정하며 글로벌 경영 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지침은 유럽 내 기업뿐만 아니라 일정 기준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역외 기업에도 적용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침의 핵심은 기업이 자사의 사업장뿐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 관계에 포함된 공급망 범위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 노동, 강제 노동, 환경 오염 등의 리스크를 식별하고 이를 예방·완화해야 한다는 데 있다. 기존의 자율적 ESG 경영을 넘어, 공급망 관리 책임이 법적 의무로 확대된 것이다. 특히 기업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위반 사항이 발생할 경우, 전 세계 연간 매출액의 최대 5% 수준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피해자들이 유럽 내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길도 열리면서 기업의 법적 리스크는 한층 커졌다. 한국 기업들도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반도체, 이차전지 등 대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주요 산업군이 규제 적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대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2026년 3월 19일,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발발 20일째를 맞이하며 과거 중동 전쟁들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선제 정밀 타격과 지도부 제거로 시작된 이번 전쟁은 그 강도와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 면에서 전례 없는 쇼크를 주고 있습니다. 과거 걸프 전쟁(1990~1991)은 쿠웨이트 탈환을 목적으로 한 7개월의 단기전이었고, 이라크 전쟁(2003~2011)은 정권 교체를 위한 8년 이상의 장기 점령전이었습니다. 반면, 이번 미국-이란 전쟁은 '고강도 단기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미국의 압도적인 공군력이 이란의 반격 능력을 조기에 무력화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있지만, 이란 내부의 저항과 대리 세력의 가담으로 인한 비관적 전망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쟁 발발 18일 만에 지도부는 와해되었으나, 이란의 보복 공격이 주변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고비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전쟁이 과거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깊이입니다. 과거 전쟁들이 주로 '공급 우려'에 그쳤다면, 이번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실제 공급망의 물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중동 전쟁의 불길이 전 세계 공급망을 집어삼키면서, 전 지구적인 식량 안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세계무역기구(WTO)는 18일(현지시간) 전쟁 장기화에 따른 각국의 식량 및 비료 수출 제한 조치가 급증함에 따라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가 에너지 위기에 이어 '먹거리 전쟁'이라는 2차 충격파에 직면한 형국이다. 현재 전 세계 곡물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중동 전쟁으로 인한 물류 대란까지 겹치며 유례없는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주요 농산물 수출국들이 자국 내 수급 안정을 명분으로 밀, 옥수수, 쌀 등 주요 작물에 대한 수출 금지나 제한 조치를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WTO 집계에 따르면, 현재 시행 중인 식량 관련 수출 규제는 사상 최고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이날 긴급 성명을 통해 "식량 수출 제한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워 전 세계적인 가격 폭등을 초래하고, 결국 가장 취약한 빈곤국의 기아 문제를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악화시킬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특히 비료 수출 제한이 내년도 농작물 수확량 감소로 이어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전 세계 에너지 공급의 동맥이라 불리는 호르무즈 해협이 거대한 지정학적 소용돌이에 휩싸이며 21세기 최대의 경제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란이 해협 통행권을 담보로 '위안화 결제'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한 우방국들에 직접적인 군사적 기여를 요구하며 전방위적인 압박에 나섰다. 현지 시각 14일,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란 고위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중 중국 위안화로 결제하는 경우에만 통행을 우선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수십 년간 지속된 '페트로 달러' 체제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미군과 이스라엘의 공동 군사 작전 이후 고립된 이란이 중국을 뒷배로 삼아 서방의 경제 제재를 무력화하려는 고도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국이 타국의 에너지 통로를 지키기 위해 모든 비용을 감당할 수는 없다"며, 한국, 일본, 영국 등 해협 이용률이 높은 국가들이 스스로 군함을 파견해 안보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수사를 넘어 우방국들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중동의 전운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며 세계 대전의 전조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의 무차별적인 드론 공격에 대응해 이란 정권을 끝장내겠다는 취지의 초강경 성명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군사 기반 시설이 이미 상당 부분 파괴되었다고 주장하며, 물러서지 않는 이란 지도부를 향해 "역사상 전례 없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태는 이란과 이스라엘·미국 간의 전쟁을 넘어 국제적인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이라크 내 프랑스군 사망 소식은 유럽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국 군인의 희생을 애도하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천명했고, 이는 나토(NATO) 회원국들의 군사적 개입 명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간인 피해도 임계점에 도달했다. 이란의 경제 중심지인 두바이가 드론 공격을 받아 화염에 휩싸였고, 이란 내부에서는 미·이스라엘 연합군의 공습을 피하려는 피란민 행렬이 300만 명을 넘어섰다. 유엔(UN)은 구호 물자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규모 난민이 발생함에 따라 전염병과 기아 등 2차 인도적 재앙이 발생할 것을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1991년 이후 3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4.5~5%로 설정하며 전 세계 시장에 '냉기'를 불어넣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부 업무 보고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고수해온 5%대 성장률 사수 의지에서 한발 물러난 것으로, 중국 경제가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발표의 배경에는 장기화된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가계 소비 위축,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과의 격화되는 무역 갈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양적인 팽창 대신 인공지능(AI), 반도체, 신에너지 자동차 등 첨단 기술 중심의 '고품질 발전'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즉각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중국의 성장 둔화는 곧 전 세계 원자재 수요 감소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철광석, 구리, 알루미늄 등 주요 산업용 금속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은 전 세계 원자재의 최대 소비국인 만큼, 이번 성장
데일리연합 (SNSJTV) 김용두 기자 | 최근 한 학부모가 인천광역시교육청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학교 공지 전달 방식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 담임교사가 카카오톡 단체채팅을 통해 학급 전체 학생에게 공지를 전달하는 관행이 학생들에게 카카오톡 사용을 사실상 강제하고 있다는 문제 제기다.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는 “학생 보호를 위해 특정 학교와 교사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담임교사가 카카오톡 단체채팅을 통해 공지를 전달하면서 학생들이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카카오톡 내부에서 노출되는 쇼츠 형태의 영상 콘텐츠와 앱 내 웹 브라우저 기능을 통해 불필요한 사이트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학업에 집중해야 할 시기의 학생들에게 유해한 환경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지 전달 목적이라면 학교 전용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현재 많은 학교에서는 학급 공지와 가정통신문 전달을 위해 하이클래스 등 교육용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민원 작성자는 “공식 플랫폼이 있음에도 단순한 편의성을 이유로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것은 교육적 측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에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중국 정부가 2030년까지 탄소 집약도를 17% 감축하겠다는 야심 찬 국가 기후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ESG 리포팅 시스템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탄소 배출 절감을 넘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복잡한 공급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디지털 ESG'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의미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발표한 이번 로드맵은 저탄소 제조 기술로의 전환과 신재생 에너지 비중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같은 글로벌 무역 장벽이 현실화됨에 따라, 중국 내 제조 기업들은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전례 없는 속도로 탈탄탄소화 공정을 도입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러한 국가적 차원의 움직임은 글로벌 공급망 전체의 탄소 발자국 지형을 변화시킬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이러한 정책적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이 선택한 핵심 전략은 AI 기술의 융합이다. 2026년 현재, 많은 글로벌 대기업들은 AI를 활용해 측정하기 까다로운 스콥 3(Scope 3, 기타 간접 배출) 데이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