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극좌 성향의 반파시즘 운동으로 알려진 '안티파(Antifa)'를 "주요 테러 조직"으로 공식 지정한다고 발표하며 미국 사회가 또다시 극심한 이념 갈등에 휩싸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공표하며, 안티파가 자행해 온 폭력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행정부 "폭력 시위 배후는 테러리즘"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을 중심으로 한 지지층은 이번 결정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 이들은 안티파가 최근 몇 년간 미국 주요 도시에서 발생한 폭력 시위와 기물 파손 행위의 배후에 있으며, 조직적인 폭력을 통해 사회 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해왔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들을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고 자금줄을 차단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국가 안보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논리다. 이번 조치는 안티파의 활동을 범죄로 규정하고, 관련자들을 연방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법조계·시민사회 "법적 근거 희박한 월권 행위" 그러나 법조계와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거센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안티파'가 명확한 지도부나 위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호주 정부가 최근 발간한 국가 기후 위험 평가 보고서에서 기후 변화가 초래하는 복합적 위협이 경제와 사회 전반에 심대한 충격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평가 결과는 호주만의 문제가 아닌,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각국에 경고 신호를 던지고 있다.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단일 사건이 아닌 “연쇄적(cascading)”이고 “중첩적(compounding)” 방식으로 전개된다고 진단했다. 폭염으로 인한 대규모 사망 증가, 산불과 가뭄이 불러오는 생태계 붕괴, 해수면 상승에 따른 연안 도시 침수 위험, 그리고 식량 공급망·사회 인프라 피해가 복합적으로 얽히며 피해 규모를 기하급수적으로 키운다는 것이다. 특히 호주는 최근 몇 년간 기록적인 폭염으로 보건 시스템이 압박을 받았고, 농업 생산성 감소와 수자원 불안정으로 장기적인 식량 위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경제적 비용과 사회적 부담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호주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호주 기후위협, 한국에 경고 메시지호주의 사례는 한국에도 직접적인 경고가 된다. 한국은 이미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사망자 증가, 한강·낙동강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유럽연합(EU)이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공시와 실사를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 금융 규제 당국이 이와 관련한 우려를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미국 증권 규제기관 수장인 폴 앳킨스(Paul Atkins)는 최근 발언에서 EU의 기업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orporate Sustainability Due Diligence Directive, CSDDD) 과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CSRD) 이 미국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과도한 행정적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명성 확보는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규정 중심(prescriptive)’ 방식으로 접근할 경우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과 유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규제는 유럽 내 활동뿐 아니라 EU와 거래하는 글로벌 기업들에도 적용될 수 있어, 미국 기업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방대한 보고 요구와 실사 의무가 추가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진이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일련의 사설을 통해 한미동맹의 안정성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청와대가 대미 정책에서 보이는 태도 변화와 미국 내부의 불확실한 정책 기조가 동맹 관계의 긴밀성에 균열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WSJ는 한국 정부가 군사·안보 협력, 중국과 북한에 대한 대응 전략, 외교적 입장 조율 등에서 미묘한 불균형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와대 내부에서도 여러 이해관계자 간의 의견 차이가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트럼프 관세 정책, 동맹 압박 요인WSJ는 트럼프 행정부가 강화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와 관세 부과 정책이 한국 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수출 산업과 글로벌 공급망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대미 전략을 재정립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대화와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국익을 침해할 수 있는 사안에서는 조건 없는 협력을 자제하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사설은 미국 역시 한국이 무역 상대국으로서 예측 가능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양국의 정책 조율이 동맹 신뢰를 지탱하는 핵심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교육 현장에서 수상 실적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 그것은 교육 과정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책읽는미술관(이연지 대표)은 지난 10여 년간 정부·지자체, 대기업, 공신력 있는 기관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학생들이 꾸준히 수상하며 ‘창의적 사고 훈련이 공모전 성과로 연결되는 교육 모델이 무엇인지’를 가장 설득력 있게 입증해 온 사례 중 하나다. 독서와 사고, 창작을 연결하는 수업 구조 책읽는미술관의 수업은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학생들은 책을 읽고 주제를 토론하며, 그 안에서 자신만의 생각을 끌어내는 훈련을 한다. 이어 이를 시각 언어로 재해석하는 창작 과정을 통해 사고와 표현을 연결한다. 이러한 방식은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이 강조하는 ‘융합적 사고’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즉, 지식을 단편적으로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사유·표현을 종합적으로 연결해 하나의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잇단 수상 성과로 증명된 교육 효과 책읽는미술관(이연지 대표)의 차별화된 교육 철학은 해마다 눈에 보이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단발적 성취가 아니라, 2012년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인류에게 혁신적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경고가 다시금 제기됐다. 컴퓨터 과학자 로만 V. 얌폴스키(Roman V. Yampolskiy)는 최근 인터뷰에서 초지능(superintelligence)의 출현이 인류 문명에 있어 ‘마지막 발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얌폴스키는 “AI가 인간의 지능을 압도적으로 넘어서는 순간, 그 행동을 인간이 예측하거나 통제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가 아니라 인류 생존을 좌우할 변곡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지능 AI가 경제, 군사, 정치, 사회 모든 영역에 침투할 수 있으며, 자율적으로 목표를 재설정할 경우 인간의 가치와는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현재 AI 안전 정책과 규제 체계가 지나치게 느리고 분절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얌폴스키는 “AI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은 국가와 기업의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들고 있지만, 안전과 통제를 위한 협력은 제자리걸음에 머물러 있다”며 “지금 당장 국제적 수준의 안전 가이드라인과 사전적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해당 기사는 교보자산신탁이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를 무력으로 점거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에 용역 인력을 동원하여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주요 시설을 점거한 이 행위는 준공 지연 및 하자 보수 문제로 촉발된 갈등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기사는 이러한 사적 무력 행사의 불법성을 지적하며, 법원 명령 없는 강제 점거는 주거침입, 재물손괴, 업무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나아가 이는 단순히 관리권 확보를 넘어 단지 매각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일 가능성이 제기되며, 대기업의 비윤리적 행태와 ESG 경영의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입주민들의 안전과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관련기사]교보자산신탁, 새벽 용역 투입으로 아파트 점거…입주민 공포 속 갈등 격화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지난 8월 31일 새벽 6시 20분경,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죽전테라스앤139가 순식간에 전쟁터로 변했다. 교보생명 100% 자회사인 교보자산신탁㈜ 임직원 3명과 30~40명의 건장한 용역 인력을 새벽 시간대에 투입해 관리사무소와 단지 주요 시설을 점거하면서 상식적 절차에 의한것이냐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현장에는 경찰 기동대 버스 2대와 경찰관 10여 명이 출동했지만, 용역들은 엘리베이터 운행을 중단하고 상가, 비상계단, 화장실 등 주요 공간에 배치된 채 일정 시간 자리를 지켰다. 일부 입주민은 “엘리베이터가 멈춰 단지 안에서조차 이동할 수 없었고, 집이 아닌 감옥에 갇힌 기분이었다”며 불안과 공포를 호소했다. 입주민들의 진술에 따르면 용역들은 관리사무소의 잠금장치를 파손하고 단지로 진입했으며, 단순 관리 목적이라기보다는 통제와 경비 중심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들은 주민과의 대화 대신 완력으로 현장을 장악했고, 단지의 일상적 운영이 완전히 마비됐다. 전문가들은 “용역 인력이 실질적으로 경비 역할을 수행할 경우, 법적으로는 경비업법상 인가와 요건을 갖춘 정식 경비업체여야 하며, 이를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경비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