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지난 3일 밤,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민주주의 국가 권력의 주축인 삼권(행정권, 입법권, 사법권) 간 의사소통 체계와 정부 지배구조의 심각한 결함을 드러냈다. 이는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그중에서도 지배구조와 연관이 있다. 다수 언론 보도와 5일 진행된 ‘비상계엄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 관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따르면, ▲이번 비상계엄은 대통령실과 일부 국무위원, 군 내부의 소수 인사만 인지한 채 급작스럽게 시행됐다. 이는 정부 지배구조의 투명성에 대한 깊은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계엄령이 민생과 국민 안전에 큰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통제를 맡은 군 내부에서조차 충분한 논의 없이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것은 가히 충격적이다. 계엄령은 전시 혹은 사변 등 국가 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 시 선포할 수 있는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권한이다. 하지만 그 명목과 실행 과정에서의 절차적 정당성, 그리고 내부 소통은 필수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서는 이러한 기본 원칙이 철저히 무시됐다. 계엄령 선포의 명목은 그렇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최근 ESG 경영과 함께 기업 윤리가 중요해지면서 재계는 ‘지배구조’ 평가에 주목하고 있다. 1960년대 미국에서 처음 나온 지배구조는 기업의 윤리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투자 유치, 고객 신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배구조가 어떻냐에 따라 기업은 스캔들에 휘말려 나락으로 갈 수도 있고, 투명한 경영을 인정받아 승승장구할 수도 있다. 특히, 집단주의와 가족 경영이 유난히 발달한 국내 기업에서 지배구조는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오너리스크와 직결되기도 한다. 이에 본지는 기업 지배구조 핵심지표를 기준으로 지배구조를 평가했다. 그 첫 번째는 예스24로 유명한 한세예스24홀딩스다. 한세예스24홀딩스(코스피 016450, 회장 김동녕, 대표이사 김동녕/김석환)는 최근 패션 계열사인 한세엠케이(대표이사 김지원, 임동원)의 부진한 실적으로 고전하고 있다. 한세엠케이의 적자 경영을 지적하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면서 경영진은 골머리를 꽤나 썩히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자산총액 2조원 이상에 해당해 지배구조 보고서 의무 공시 대상에 해당한다. 회계법인 삼일PwC 거버넌스 센터가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177개 유엔 회원국 대표단과 3,800여 명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플라스틱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첫날, 국내외 청년들이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25일, (재)기후변화센터는 김소희 국회의원실, ACE 청년포럼, UNEP 청년기구 CYMG와 함께 한국관 공식 부대행사로 '청년과 소통하는 플라스틱 국제협약, 그 너머의 사회'를 주제로 세션을 개최했다. 이는 협약 성안을 앞둔 마지막 협상 과정에서 청년 관점에서의 비전을 공유한 유일한 공식 행사다. 첫 세션에서 UNEP 청년기구 CYMG의 Janna Radi는 플라스틱 생애주기 전반의 유해물질 관리와 규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약에 건강 측면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 공론장 결과를 발표한 유세이버스 김보경 대학생은 다회용기 사용 확대, 플라스틱 재생원료 의무화 및 정보 투명성 확보, 일회용 포장재 사용 저감을 위한 과대포장 제한 등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ACE 청년포럼 김정원 대학생은 생산 감축 중심의 협약 필요성을 역설하며, 플라스틱 회수 보상제, 플라스틱 교육 촉진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와 관련해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세미나가 2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환경정책협의회가 공동 주최해 주요 쟁점과 대안을 논의했다. 김소희 의원은 개회사에서 "한국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제적 리더십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적 부담 간 균형을 맞추는 정책적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발제에서는 탄소중립 목표와 기술 속도 간의 조화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박주헌 동덕여대 교수는 "한국의 산업구조와 에너지 여건을 고려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원자력과 같은 전통 에너지원의 활용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전인성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 전문위원은 "COP29에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기후재원 격차를 좁히고, 국제 협약 준수와 실질적인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에서는 업계의 현실적 부담과 정책적 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주홍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전무는 "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내 주요 ESG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2024년 ESG 평가 보고서에서 ‘네거티브 스크리닝’ 방식을 통해 사회적으로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사업을 영위하는 일명 ‘죄악주’ 기업을 분류했다. 네거티브 스크리닝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잣대로 투자처를 평가하는 투자전략이다. ESG 위험에 노출된 산업과 기업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무기 제조, 담배, 주류, 도박 등 분야에 속한 이른바 '죄악주(sin stock)' 기업 명단으로는 ▲무기 제조 / 풍산홀딩스, 풍산, LIG넥스원, SNT홀딩스, SNT다이내믹스 ▲담배 관련 기업 / KT&G ▲주류 관련 기업 / MH에탄올, 보해양조, 무학, 하이트진로 ▲도박 관련 기업 / 롯데관광개발, GKL, 파라다이스, 강원랜드 등이 있다. 특히, 이중 집속탄과 대인지뢰와 같은 비인도적 무기를 생산·판매하는 풍산홀딩스, SNT다이내믹스 등 기업은 국제 투자 기금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 서스틴베스트는 죄악주 기업들뿐만 아니라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석탄 관련 사업도 배제 목록에 추가됐다. 석탄 채굴과 발전 사업은 기후변화 문제를 심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내 ESG 평가 기관 ‘서스틴베스트’가 20일 국내 100대 ESG 우수기업을 발표했다. 평가를 종합하면, 국내 기업들이 ESG 활동을 확대하고는 있지만, 자체 평가를 토대로 도출된 결과는 국제사회 기준과의 간극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를 여실히 보여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ESG 공시 격차 여전 이번 ESG 평가에서 서스틴베스트는 기업들을 자산 규모별로 2조 원 이상, 5천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5천억 원 미만으로 구분했다. 순위를 보면, 2조 원 이상의 대기업 그룹에서 네이버가 1위를 차지했고, KT와 현대홈쇼핑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5천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그룹에서는 HK이노엔이 1위를 기록했다. HL디앤아이한라와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그 뒤를 이어 ESG 경영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자산 2조 원 이상의 대기업들은 공급망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협력사 선정 시 환경 평가를 기준으로 삼고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이들 기업은 이사회 내 ESG 경영 위원회를 설치해 기업 내 ESG 경영 구조를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이 납품업체의 기술 자료를 중국 업체에 무단으로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동안 회사가 외쳐온 ESG 경영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18일 납품업체의 기술 자료를 제3자에게 부당 제공한 귀뚜라미 홀딩스(대표이사 송경석)와 귀뚜라미(대표이사 김학수)에게 10여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리고, 귀뚜라미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귀뚜라미의 지주사인 귀뚜라미홀딩스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3월 사이 수급사업자 A사가 제공한 보일러 센서 관련 기술자료 32건을 중국에 위치한 경쟁업체에 제공했다. 해당 기술자료는 보일러의 난방수, 배기가스 온도, 연소 불꽃 파장 등 제품의 구조와 특성이 기재된 ‘승인원’ 형태로 제공됐다. 중국 경쟁업체는 일부 센서 개발에 성공해 실제로 2021년부터 귀뚜라미 측에 제품을 납품했다. 공정위는 이번 행위가 원사업자로서의 귀뚜라미그룹이 수급업체의 기술자료를 이용해 자사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부당한 경쟁 유발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의도성을 띈 중대한 기술유용 행위로 보고 검찰 고발했다. 공정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이 13일 공동주택, 어린이집, 학교 등 어린이와 학생이 많은 장소에서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시 강화된 안전기준을 적용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발생한 초등학생의 아파트단지 폐기물 수거차량 사고를 계기로,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와 예방적 안전관리 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현행법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자는 환경부령으로 정해진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하지만, 그 적용 대상은 지자체장과 그 대행업체로 제한되어 있다. 이로 인해 민간업체가 아파트 단지와 위탁계약을 맺어 처리하는 경우에는 법적 안전기준 적용에서 제외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이러한 법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공동주택, 어린이집, 학교 등 특정 장소에서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에 대해 안전기준을 강화하도록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소차량에 후방영상장치 등 안전장치를 설치·운영하고,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일정 인원 이상이 조를 이뤄 작업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김 의원은 “어린이와 학생이 많은 장소에서 안전사고가 재발되지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의 ESG 내 지배구조(G) 부문 등급이 최근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발표한 평가에서 한 단계(A→B+) 하락했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전 회장의 부당대출 사건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명한 지배구조는 금융사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지표다. 이번 지배구조 등급의 하락은 부당대출 사건이 우리은행에 대한 금융 소비자와 주주들에 대한 신뢰에 타격을 입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감독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부당대출 사건은 우리금융지주의 다양한 계열사에서 여러 건의 대출이 내부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채 승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내부 직원이 관여해 일부 임원의 친인척에게 특혜를 제공한 정황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손 전 회장의 황제경영’과 ‘그룹 내 파벌 문화’를 인정한 점에서 내부통제와 지배구조에 큰 결함이 있음이 드러났다. 지난 국정감사 당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카카오(코스피 035720, 대표이사 정신아)와 카카오페이(코스피 377300, 대표이사 신원근)가 최근 불거진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ESG 등급이 하락했다.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 발표에 따르면, 카카오는 ESG 평가 사회(S) 부문에서 기존 A+에서 B+로, 카카오페이는 A에서 B+로 각각 한 단계씩 등급이 떨어졌다. KCSG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페이의 ESG 등급 조정은 고객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외부로 제공한 문제에서 비롯됐다. 특히, 수천만 국민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국내 최고의 메신저 기업과 그 계열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이슈가 발생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5~7월 금융감독원의 현장 검사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2018년부터 알리페이에 약 4045만 명 고객의 신용정보를 무단으로 제공했고, 또한 2019년 11월 이후 약 5억 5000만 건의 결제와 주문 데이터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제3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카카오페이가 개인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SPC삼립(코스피 005610, 대표이사 황종현)이 부당노동행위 논란으로 ESG 통합 등급(한국ESG기준원[KCGS] 기준)이 C에서 D로 한 단계 하락했다. 특히, ESG 중에서도 사회(S)와 지배구조(G) 항목을 위반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KCGS의 국내 기업 ESG 등급 발표에 따르면, SPC삼립의 ESG 등급이 하향 조정된 것은 근로자 권익 침해에 대한 예방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회사 내 부당노동행위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SPC삼립의 사례는 기업이 내부 이해관계자, 특히 노동자에 대한 책임을 소홀히 할 때 어떻게 사회적 신뢰와 평가가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SPC삼립의 등급이 하향된 사회(S) 항목은 기업의 노동권 존중, 공정한 노동 관행,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 등을 포함한다. 허영인 회장이 구속된 SPC그룹의 부당노동행위는 노동조합 파괴와 관련된 불법 행위로 노동권을 침해한 것으로 분석된다.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은 비정상적 고용 형태와 '어용노조' 설립을 통한 노동권 방해를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SPC그룹은 단순히 개별 근로자에게 피해를 준 것이 아니라 노동의 권리와 교섭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전 세계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주목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성’이다. 그동안 말로만 외쳤던 ‘지속가능성’을 이젠 행동으로 보여야 할 때가 왔다. 달려오는 ESG 급행열차, 한국은? 유럽연합(EU)은 '기업 지속가능한 공급망 실사 지침(CSDDD)', '넷제로 산업법', '메탄배출 제한 가스 수입법', '에코디자인 규정' 등 법안을 통해 국가와 기업의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ESG 관련 법안으로 관련 국가와 기업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EU는 탄소국경조정세(CBAM)와 지속가능 공시지침(CSRD)을 통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을 전방위로 규제하고 있다. 이는 국내외 기업들에게도 상당한 압박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 기업들도 국제 사회의 ESG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게 된다. 삼성, 현대 등 주요 대기업들은 EU의 규제에 맞춰 스코프3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는 최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사들에게 ESG 공시를 요구하고 계약을 갱신하고, 삼성전자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시함과 동시에 환경 경영에 2030년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내 교수 및 연구자 중 SDGs·ESG 분야 논문과 단행본을 가장 많이 등재하고 출간해온 이창언 교수가 'SDGs 교과서', 'SDGs 다가서기'에 이어 새로운 책을 냈다. 이 교수의 신간 '키워드로 읽는 ESG·SDGs'는 전세계적인 트랜드이자 반드시 실행해야 할 과제지만 일반인이 다가서기에는 어렵게 느껴졌던 ESG와 SDGs를 쉬운 말로 알려준다. 이 교수는 서문을 통해 “ESG와 SDGs에 대한 저변 확산과 ESG와 SDGs의 대중화”를 강조한다. 그리고 “ESG와 SDGs 학문 후속세대가 성장하여 대한민국 ESG와 SDGs 학문과 이론체계, 내외를 아우르는 담론 체계의 형성, 우리의 역사, 문화, 지리적 맥락과 특색이 반영된 학문 구축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함을 피력한다. '키워드로 읽는 ESG·SDGs'는 SDGs·ESG를 국가-도시 정책과 삶에 녹여내고(주류화)과 우리 실정에 맞게 전략 실행하는(현지화) 관점에서 기획됐다. 저자들은 이러한 의도가 잘 스며들도록 총 4부와 좌담, 118개 키워드를 해설하는 방식으로 기획, 구성됐다. 1부 ‘지속가능발전에 말 걸기’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의 개념부터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삼표시멘트가 2024년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시멘트 업계에서 유일하게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A등급 이상을 달성했으며, 특히 사회 부문에서는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삼표시멘트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환경 부문에서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공정 개선과 설비 투자를 지속하며, 시멘트 분진 방지와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 해변 입양 등의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2022년 업계 최초로 ESG위원회를 이사회 내에 신설하고,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위원회를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시멘트 업계 최초로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통합 A등급으로 ESG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삼표시멘트 배동환 대표이사는 “이번 A등급 획득은 전사적 ESG 경영 실천의 결실”이라며,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 앞장서며 ESG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지난 10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ICAE 2024 지구환경 국제 컨퍼런스’에서 탑클래스대표인물대상 ESG디자인부문 대상이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의 박연선 회장에게 수여되었다. 박연선 회장은 색각 장애를 포함한 다양한 시각적 요구를 고려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통해 사회적 포용성을 증진하고, 공공 디자인 분야에서 차별 없는 접근성을 구현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그는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를 이끌며 모든 사람에게 시각적으로 접근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써왔다. 특히, 박연선 회장은 안전표지 등 각종 안전 정보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개발하여 사고 및 사망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안전 색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색상과 디자인을 통해 공공시설, 교육, 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포용적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왔으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박연선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귀한 자리에서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다짐하며, “디자인 분야에서 ESG 실천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