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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종교)예장합동 교단 특정세력의 선거판 흔들기 무위로 그친 듯

사실관계 확인 안 된 사안 언론이 사실화해 보도한 문제 드러나

 

예장합동 교단 내 선교회의 정기 모임을 두고 특정 세력이 계속해서 선거와 관련지으려 하며 모 입후보자 측을 비롯해 정치권 인사들에 대해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고 논란을 만들려 했으나 무위에 그친 분위기다. 예장합동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제가 접수됐으나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순수하게 운영돼 오던 선교회 모임이 선거판에 결부되며 오해의 시선을 받은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사건에서는 언론이 부정확한 정보로 기사를 작성한 것도 드러났다. 공동취재를 했다는 언론이 ‘금권선거’라는 자극적 용어를 사용하면서 당사자에게 사실 확인 되지 않은 내용을 기정사실처럼 보도해 기사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모 언론의 보도를 보면 기사 본문에는 상대 후보 비난 여부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고자 논란의 당사자인 정 목사에게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기사 부제목에는 <정 목사 “B는 직업 좋고 교회 헌신적 인물, C는 직업도 없는 정치꾼”>이라고 적었다.

 

정 목사와 연락이 되지 않아 사실확인을 하지 못했으면서, 기사 부제목에는 인용부호까지 사용해가며 정 목사가 그런 말을 했다고 적은 것이다. 기사의 신뢰성에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기사를 보면 선교회의 이번 모임이 ‘성경 스터디’ 모임이라고 기술했는데 이는 이 선교회의 성격을 전혀 모르는 말이다. 선교회의 정기 모임은 시국에 맞는 주제의 강의를 듣는 스터디 모임이지 성경 스터디 모임이 아니다. 이번 모임도 ‘코로나19 이후 교회의 준비’라는 주제로 교수를 초청해 강의를 들은 것이다. 이처럼 선교회에 대한 기초 사실도 잘못 파악한 보도로 드러났다.

 

또한 이번 사태를 공동취재 했다는 모 방송과 언론의 보도를 보면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이번 모임에 권OO, 김OO, 이OO, 정OO 등 총 11여 명이 참석했고 이 중에는 차기 임원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도 있다고 했다. 언론이 이들에 대한 충분한 취재 및 자료 확보가 이뤄졌다면 사건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취재 결과 권OO 목사의 경우 7월 31일 선교회 모임이 끝나자마자 동일 장소에서 곧바로 정 목사에게 모임 관련 도서비를 돌려준 것으로 확인돼 애초에 선거법 위반 의혹 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권 목사는 “나를 견제하는 특정 세력이 뭐라도 꼬투리를 잡아 공격하려 하고 있어 혹여 오해될만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면 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그에 맞게 처신하고 있다. 나는 이번에 모임이 끝나자마자 정 목사에게 순수한 의도로 섬겨줘 감사함을 표하면서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해 설명한 후 돌려줬다. 이에 대해 그 자리에서 정 목사에게 사실확인서까지 받았다”고 했다.

 

7월 31일자로 작성된 정 목사의 사실확인서를 보면 권 목사의 말이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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